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성령께서 하시는 일(요한 16,4ㄴ-15)

윤 베드로 2014. 5. 12. 18:36

12. 성령께서 하시는 일 ; 성령 降臨 예언(요한 16,4ㄴ-15)

서문

"지금까지 내가 이 말을 너희에게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5나는 지금 나를 보내신 분에게 돌아간다.

그런데도 너희는 어디로 가느냐고 묻기는커녕 6오히려 내가 한 말 때문에

             모두 슬픔에 잠겨 있다.

세상에

 대한

 심판

7그러나 사실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

8그분이 오시면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9그분은 나를 믿지 않은 것이 바로 죄라고 지적하실 것이며

10내가 아버지께 돌아가고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하느님의 정의를 나타내시는 것이라고 가르치실 것이고

11이 세상의 권력자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로써

         정말 심판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 주실 것이다."

제자들 

   을

  위한

  계시

  적인

  활동

12"아직도 나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을 것이다. 1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대로 일러주실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일려주실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일 : 장래에 관한 새로운 예언이 아니라,

                                이미 일어났거나 발설된 것을 해명하는 것.

14또 그분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여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15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나에게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시리라고

     내가 말했던 것이다."

 

<언제, 어디서 : 30년 4월6일(성주간 木요일), 다락방>

 

*‘이 세상의 지식’이라고 하는 철학에서도 진리를 말한다.

  그리스 철학에서 말하는 진리는 보편적인 것을 말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된다.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 진리이다.

 

*이 대목의 고별담화는 :

     예수가 협조자(성령)의 일을 구체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제자들을 오히려 위로하고 격려하는 데에 역점이 있다.

 ⇒이 점은 제자들을 훈계하고 경고하는

                15장의 고별담화와 구별되는 하나의 특징이다.

 

*특히 성령은 :

        ①예수가 행한 일을 계속 수행하는 분으로 명시되고,

         ②세상에 대한 심판의 역할(8-11절)과

         ③제자들을 위한 계시적인 활동(12-15절)이 언급된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슬픔에 잠기지만(6절),

      ①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누가 잘못했는지를

                              밝혀주실 것이며(8-11절),

      ②그때가 되면 제자들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위로하신다(20-22).

     ③이 위로는 33절의 "내가 세상을 이겼다"는

                       말씀에서 절정에 이룬다.

 

*협조자 성령의 역할이 자세하게 기록(7-15절).

  ①제자들을 상대로, 성령은 새로운 것을 가르치지 않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깊은 뜻을

          깨우쳐 주시며(14,26 ; 16,12-15),

제자들이 예수를 선포할 때 협조하신다(15,26-27).

 ⇒즉, 협조자 성령의 은밀한 협조가 없다면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받드는 신앙이 생겨나지도 않고

         그분을 선포할 재간도 갖지 못한다.

또 협조자 성령이 오셔서 이렇게 제자들을 돕기도 하지만

        아울러 세상의 그릇된 생각 세 가지,

       즉,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대해서

            바로잡는다고 한다(8-11절).

⇒성령께서는 : 가르치시는 일과 앞으로의 일들을

          계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회 시대에 특별히 중요한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