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성령께서 하시는 일 ; 성령 降臨 예언(요한 16,4ㄴ-15)
서문 |
"지금까지 내가 이 말을 너희에게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5나는 지금 나를 보내신 분에게 돌아간다. 그런데도 너희는 어디로 가느냐고 묻기는커녕 6오히려 내가 한 말 때문에 모두 슬픔에 잠겨 있다. |
세상에 대한 심판 |
7그러나 사실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 8그분이 오시면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①9그분은 나를 믿지 않은 것이 바로 죄라고 지적하실 것이며 ②10내가 아버지께 돌아가고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하느님의 정의를 나타내시는 것이라고 가르치실 것이고 ③11이 세상의 권력자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로써 정말 심판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 주실 것이다." |
제자들 을 위한 계시 적인 활동 |
12"아직도 나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을 것이다. 1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실 것이다. ①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대로 일러주실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일려주실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일 : 장래에 관한 새로운 예언이 아니라, 이미 일어났거나 발설된 것을 해명하는 것. ②14또 그분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여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15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나에게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시리라고 내가 말했던 것이다." |
<언제, 어디서 : 30년 4월6일(성주간 木요일), 다락방>
*‘이 세상의 지식’이라고 하는 철학에서도 진리를 말한다.
그리스 철학에서 말하는 진리는 보편적인 것을 말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된다.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 진리이다.
*이 대목의 고별담화는 :
예수가 협조자(성령)의 일을 구체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제자들을 오히려 위로하고 격려하는 데에 역점이 있다.
⇒이 점은 제자들을 훈계하고 경고하는
15장의 고별담화와 구별되는 하나의 특징이다.
*특히 성령은 :
①예수가 행한 일을 계속 수행하는 분으로 명시되고,
②세상에 대한 심판의 역할(8-11절)과
③제자들을 위한 계시적인 활동(12-15절)이 언급된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슬픔에 잠기지만(6절),
①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누가 잘못했는지를
밝혀주실 것이며(8-11절),
②그때가 되면 제자들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위로하신다(20-22).
③이 위로는 33절의 "내가 세상을 이겼다"는
말씀에서 절정에 이룬다.
*협조자 성령의 역할이 자세하게 기록(7-15절).
①제자들을 상대로, 성령은 새로운 것을 가르치지 않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깊은 뜻을
깨우쳐 주시며(14,26 ; 16,12-15),
②제자들이 예수를 선포할 때 협조하신다(15,26-27).
⇒즉, 협조자 성령의 은밀한 협조가 없다면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받드는 신앙이 생겨나지도 않고
그분을 선포할 재간도 갖지 못한다.
③또 협조자 성령이 오셔서 이렇게 제자들을 돕기도 하지만
아울러 세상의 그릇된 생각 세 가지,
즉,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대해서
바로잡는다고 한다(8-11절).
⇒성령께서는 : 가르치시는 일과 앞으로의 일들을
계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회 시대에 특별히 중요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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