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예레미야서 공부

예레미야서 6장 공부② : 책략이 빚은 결과

윤 베드로 2017. 5. 6. 07:38

책략이 빚은 결과(6,16-21)

 

하느님은 계속하여 유다에게 권고의 말씀을 하셨다.

유다는 옛길을 바라보면서 교훈을 받지도 않았고

             또한 하느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파수꾼으로 세워주신

            예언자의 경고의 말씀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진노의 심판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잃어버렸다.

이것은 하느님의 백성에게 죄를 범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권고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치 않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하느님은 권고의 말씀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를 거부한 유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민족들아, 들어라. 그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군중아, 깨달아라.

                 땅아, 들어라. 내가 이제 이 백성 위에 재앙을,

                 그들 자신의 책략이 빚은 결과를 가져오리니 이는 그들이 내 말을

                귀여겨듣지 않았고 내 가르침을 마다하였기 때문이다(18-19절).”

하느님은 권고의 말씀을 듣지 않는 유다를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였다.

특별히 열방과 회중에게 이 사실을 말씀하신 것은

            유다에게 내리신 진노하심이 그들의 죄로 인한 것임을증거로 삼기 위함이었다.

하느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신다.

그들이 범죄하였을지라도 회개의 기회를 주심으로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해 주신 복된 삶을 살기 원하신다.

하느님께서 이처럼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심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느님을 배반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이 심판을 받는 것은 그들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변했기 때문이 아니고

                그들이 끝까지 권고의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 인하여 自招한 것이다.

하느님은 열방과 회중을 불러 유다의 심판을 보도록 하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하여 증인으로 삼으신 것이다.

하느님은 권고의 말씀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를 거부한 그들이

                드리는 번제와 희생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6:19-20).

 

파괴자의 공격과 이스라엘은 제련할 수 없는 쇠붙이(6,22-30)

 

하느님은 유다가 받게 될 심판이 어떤 것인지 또 다시 말씀하셨다.

이와 같은 심판의 소문으로 인하여 유다의 손이 약해질 것이고

                그들이 당하는 고통은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을 것이다.

또한 사방에 유다를 두렵게 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은 예언자를 통하여 유다에게 밭에도 나가지 말고

            길로도 다니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밭에도 길에도

            어느 곳이든지 유다를 대적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예레미야에게 유다를 금속을 단련하듯이 시험해서

               그들이 어떤 자인지 밝혀보라고 말씀하셨다(6,27-30).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예레미야로 하여금 하느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패역한 유다를 보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느님 보시기에 유다는 심히 패역하였고 사악한 자였다.

그리고 그들의 패역함은 마치 납을 제련하기 위하여 풀무질을 불을 때

             그곳에 먼지가 들어가서 제련하는 수고를 헛되게 하는 것처럼

              모두 썩어 빠진 짓만을 저지른다.

그래서 그들의 결국은 버림을 받는 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