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탈출기 공부

하느님 야훼와 파라오의 충돌 요약(탈5-6장)

윤 베드로 2014. 4. 13. 16:51

하느님 야훼와 파라오의 충돌 요약(탈5-6장) 

 

 

*출애굽 해방 사건에 대한 신앙 고백은 : 이스라엘의 原 신앙고백.

 

⇒그래서 출애굽 해방 사건은 :

            구약에 나타나는 이스라엘의 여러 신앙 고백의

                      초석 역할을 하고 있다.

 

 

*출애굽 해방 사건은 : 구약성서 안에서 이스라엘을 통한

            θ의 위대한 구원 행위의 "가장 모범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예언자들은 : 출애굽을 통한 하느님의 구원 사건의 의미를

          시대마다 반복하며 재해석하였고,

            그것을 기초로 하여 자기시대에 나타난 사건들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아내는 노력을 해 왔다.

 

 

*이러한 출애굽 사건은 : 본래 해방의 하느님 야훼와

           지배자의 상징인 파라오와의 충돌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미디안에서 야훼 하느님께 소명을 받은 모세는 :

                그분의 지시에 따라 이집트로 가고,

․거기서 모세는 : 파라오를 만나 그와 담판을 벌인다(5장).

․그러나 파라오는 : 모세를 향하여 "야훼가 누군데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내보내겠느냐?"(5,2)라고 반문한다.

 

 

*"파라오는 야훼가 누구인지를 몰랐다":

                  이것은 신학적으로 매우 의미심장한 주제다.

      ∵ 고대 근동의 종교 문헌을 샅샅이 다 알고 있는 파라오이건만,

           더구나 파라오의 왕실 학자들이 자신들의 종교 정보를 통해서는

         야훼가 누구신지 알아낼 수 없었다는 사실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는 : 인간 종교가 만들어 놓은 神의 이름들 속에서는

                  야훼라는 이름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만든 종교의 제의에서 발견되지 않는 신,

              야훼야말로 참 하느님이신 것이다(사도17, 22-31참조).

              그러나 그 참 하느님은 인간이 만든 종교들뿐만 아니라,

                         약자를 억압하는 지배 계급(파라오)과도

                         충돌을 일으키실 수밖에 없는 분이시다.

 

 

*야훼는 :"억압받는 소외 계층인 히브리인의 θ"이라고 천명되었고,

  지배자 파라오는 : 이 천명에 대해서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 "히브리인의 하느님"은 :

         곧 "피지배자의 하느님"을 의미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히브리인들에 대한 파라오의 억압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지만,

                  이러한 상황의 악화는 오히려 하느님의 구원 사건을

                  재촉하는 촉진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