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열왕기 공부

아도니야가 죽다(2,13-25)

윤 베드로 2017. 3. 4. 08:29

Ⅰ-6. 아도니야가 죽다(2,13-25)

 

하낏의 아들 아도니야가 밧세바를 찾아가서

솔로몬에게 청하여 자신에게 수넴 여자 아비삭을 주어

아내를 삼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2:13-17).

밧세바는 아도니아의 청을 받고 솔로몬을 찾아가 부탁하자,

솔로몬은 대단히 격한 말로 “어찌하여 어머니께서는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청하십니까?

차라리 그에게 나라를 주라고 청하시지요!”(2,22)하였다.

솔로몬이 밧세바의 청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아도니야의 의도를 알았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죽은 임금의 첩을 아내로 삼는 것은

곧 그 왕위를 차지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하여 그와 아비아달과 요압이

아직도 반역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브나야를 보내어 아도니야와 요압을 죽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