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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티가는 길` 2차 1구간

윤 베드로 2017. 1. 20. 21:56

그대 어디로 가는가 '한티가는 길'

2차 도보성지순례를 향하여 24일~26일 2박3일의 여정을 떠납니다.

1차는 임도를 따라 갔었지만, 갈림길에 선 2차는 힘겹더라도 숲길을

택하여 갈 것입니다.

장마리아 서울 이세실리아 함께 동행해 주실 군청 담당자인 박성현님.

함께하려고 했었던 자매의 불참으로 셋이 걸어야 하겠다 했는데,

고맙게도 성현님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었네요. 셋보다는 넷이 좋은 걸.7시 출발

                      일찍 출발한 관계로 아직은 길이 어두움에 휩쌓였네요.


                        어두움을 뚫고 출발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숲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 위로 환하게 밝아오는 상쾌한 아침.
                                    리본을 들고 가는 담당자인 성현님의 철저한 책임감.

                                   길을 찾지 못할까 염려되어 손에 꼭쥐고 가네요.

                                            어딘가에 달아 놓을 이정표 리본.

                     







                       한숨 돌리며 하는 대화에는 주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미소.

순례하시는 분들이 이정표가 없어 헤멜까보아 리본을 달고있는 세실리아.




산속에 예쁘게 달린 산감. 맛이 어떨까 두개 따 보았는데...

달달한 것이 맛있네요. 산새들의 먹이를 살짝쿵...

늘어진 밧줄을 잡고 내려올 때 위험성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계단으로 교체해주신

군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도암지에 도착했을 때 이미 군청 담당자이신 최진영씨가 따끈한 커피를 마련하여

기다리고 계시며 응원하는 말씀 한마디가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그래서 한 컷.

도암지에서 성모상 앞을 지나지 않고 반대길을 택한 숲길로 들어섰을 때

성모님을 만나지 못한다는 마음에 우리는 섭섭함을 느끼며 걸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향에도 '나 여기에도 있단다.' 하시는 듯 성모님은 계셨습니다.

신나무골 성지에 10시 30분에 도착한 우리는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앞으로의 순례길을 예수님

함께 해 주실 것을 기도하며 장마리아가 마련해온 찰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는 즐거움도 맛 보았습니다.


신나무골 성지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자동차에 '한티가는 길' 리본을 발견하고 '고향 까마귀만

보아도 반갑다'는 속담처럼 너무 기뻐서 살짜기 한 컷. ???????

신나무골 성지를 1구간으로 잘 도착하였고, 2구간 창평지를 향하여 11시에 출발을 합니다.

( 부족한 사진기사로서 조금은 뒤죽박죽이 된 듯 합니다.이해 해주세요.)


















                    

출처 : 포도나무&가지
글쓴이 : 루시ki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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