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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애기새의 사연

윤 베드로 2016. 6. 22. 21:47



         애기새의 기적 같은 사연 

        


         위의 사진을 보고 무슨 생각하셨어요?

         꼬마아이가 엄마가 누워 있는데 뽀뽀해주는 거 같지요.
         다들 그렇게 느끼셨을 거예요. 근데 알고보니 엄청난 사연이 숨어 있네요.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서  기사화해서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랍니다.


         2010년 어느날 임신 4개월의 한 중국여성이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입고 의사로부터 사형선고 같은

         선언을 당합니다. 남편은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집으로  옮겨 지극정성으로 돌봅니다. 5개월이

         지나 병원으로 산모를 옮겨 제왕절개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의사도 포기하고 가족들마저 떠나버린 엄마를 아기가 머리맡에서 지키기 시작했답니다.

         한번도 칭얼대지도 않고 엄마와 모든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도 제대로 나지 않은 아기가 음식을 씹어 엄마의 입에 넣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코마상태인 엄마는

         음식을 겨우 삼킬 수만 있을 뿐 씹을 힘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2013년 5월이랍니다.
         여느때처럼 꼬마아들이 작은 목소리로 엄마를 부를 때 엄마가 갑자기 눈을 뜨더랍니다. 처음으로

         자기가 낳은 아들을 두 눈으로 직접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엄마는 교통사고 후 3년이 지났다는 사실과 자기 머리 맡에서 미소짓고 있는 꼬마가 아들이라는 걸

         알 게 되고 얼마나 기가 찼을까요?


         더구나 어린 아들이 마치 어미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듯이 엄마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었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요? 
         전생에 대단한 사연을 지닌 모자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 왓칭 2>라는 책의 361~367쪽 에서 따왔습니다.


         June 17, 2016



출처 : 유의선 블로그
글쓴이 : Golf Gree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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