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안식일 논쟁(마르 2,23-3,6 ; 마태 12,1-14, 루가 6,1-11)
구 분 |
예 수 |
바리사이들 |
병자 | |||||
1 논쟁 : 안식일 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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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23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실 때, 그때 함께 가던 제자들이 밀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자, ※밀이삭 자르기 → 추수로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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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 "보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안식일 규정을 어겼다고 Je께 추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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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의 답변 : ①25…"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②"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③28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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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논쟁 : 오그라든 손을 펴주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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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안식일이 되어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 가셨는데 마침 거기에 한 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 그 사람을 고쳐 주시기만 하면 고발하려고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 |||||||
Je의 답변 : ①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는 "일어나서 이 앞으로 나오너라" 하시고 ②4사람들을 향하여는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사람을 살리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하고 물으셨다. |
그들은 말문이 막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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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탄식하시며 노기 띤 얼굴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하고 말씀. |
그의 손은 이전처럼 성하게 되었다. | |||||||
6즉시 헤로데 당원들과 만나 예수를 없애 버릴 방도를 모의. |
<언제, 어디서 : 28년 6월, 가파르나움>
*두 개의 안식일 논쟁이 계속(2,23-28과 3,1-6).
①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은 일과
②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신 일(3,1-6).
*첫 번째 논쟁은 : 안식일에 Je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는 것을 바리사이들은 추수로 인정하고,
안식일 규정을 어겼다고 예수님께 추궁.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로 답변.
즉, ①다윗 일행이 굶주렸을 때 율법을 지키지 않았던 例(25-26절),
②"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27절)라는 말씀,
③"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28절)이라는 폭탄선언.
⇒예수님은 : 놀랍게도 안식일 법이 법 자체보다 인간 위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말씀.
*두 번째 안식일 논쟁은 :
안식일에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도 아닌, 즉,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신 일 때문에 일어나는데,
예수님은 일반 병까지도 고쳐주는 선행이야말로 안식일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는 것이라고 말씀.
⇒여기서도 역시 안식일 법의 준수보다는 인간을 아끼시는 예수님의 면모가 나타난다.
*여러 차례 예수님의 처사를 비난해 온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마침내 정계에 속한 헤로데 당원들과 작당하여 예수님을 죽이기로 모의.
⇒그들이 보기에 예수님은 : ①위험 수위에 도달했고,
②또 사정은 惡化되었고,
③갈릴래아 전역에서 주목할 만큼
예수의 말씀과 행동은 큰 파문을 가져왔다.
⇒결국 논쟁사화들은 : 예수님을 죽일 음모로 끝을 맺음으로써 예수님의 수난을 예고해 준다.
*안식일 법은 : 십계명의 한 계명에서 유래.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엿새 동안 일하면서 네 할 일을 다 하여라.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의 하느님을 위한 안식일이다."(탈출 20, 8-10).
①이후 유다인들은 : 안식일을 "주님의 날"로 섬기며 소중하게 받들었고,
②율법주의가 깊어지자 "피해야 될 일"들이 많아졌다.
하루를 쉬며 하느님을 찬미하라는 취지가 경직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윤이 남는 일은 금지되다가,
나중에는 이익이 되는 행위 자체를 피하게 했고,
어떤 행동이 그 범주에 속하는지 따지기 시작했다.
⇒하도 여러 사례가 나오기에 안식일 법을 만들게 된 것이다.
③예수님께서는 : 안식일의 근본을 묻고 계신다.
왜 안식일이 생겨났는지 생각해 보라는 말씀.
"죄인을 만드는" 안식일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안식일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④그런데 바리사이들은 : 예수님의 제자들을 죄인으로 몰고 있다.
"밀 이삭 뜯어먹은 행위"를 안식일에 금지된 추수 행위로 간주한 것이다.
우리도 여차하면 바리사이가 될 수 있다. 언제라도 사람이 우선이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라는 말씀은? :
예수님의 이 말씀에는, 법의 준수 여부 못지않게 법의 정신을 제대로 알고
지키는지를 헤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법의 정신을 헤아리지 않고서 법을 지키는 데에만 관심을 둔다면,
그것은 율법주의에 빠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기본정신이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왜 안식일에 사람들을 치유하셨을까? :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사람들을 종종 치유하신다.
예수님의 이런 행위는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 눈에는
유다인의 전통과 율법을 자꾸만 흔드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니 그들 편에서는 예수님을 미워하고 적대감을 품을 수밖에 없다.
유다 사회의 율법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는 안식일 규정이 가장 잘 말해 준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안식일에 치유하시는 것은
율법의 본래 정신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
⟹안식일은 창세기 말씀처럼 하느님께서 창조의 모든 일을 마치고
복을 내리며 거룩하게 하신 날이다(창세 2,2 참조).
예수님께서 복음에서처럼 특히 안식일에 병마에 시달리는 여인을 치유하시는 것은 안식일이 은총의 날이며
삶의 멍에에서 풀려나는 날임을 드러내시고자 하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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