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레위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다 : 죄인들과의 친교논쟁
(마르 2,13-17 ; 마태 9,9-13, 루가 5,27-32)
예 수 |
레 위 |
율법 학자 | |
배경 : 13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 |||
14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 셨다. "나를 따라라." |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
||
15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
16바리사이파 율법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 ||
17예수님께서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라고 말씀하셨다. |
<언제, 어디서 : 28년 5월, 가파르나움>
*성경에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은 : 예수님의 반대 세력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부유한 집단이었고,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율법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들이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예수님을 반대한다.
예수님을 위험인물로 보았던 것이다.
*예수님은 : ①세리인 레위를 제자로 삼으시고,
②세리가 베푸는 잔치에도 참여하셨는데,
⇒이것은 죄인들과 접촉하면 자신도 부정해진다고 믿었던
바리사이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므로 예수님을 비난.
⇒예수께서 이런 사람들과 자주 어울려 식사하셨기 때문에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들과 죄인들의 친구로구나"라는
비난을 받으셨다(마태11,19 ; 루가 7,34).
*이에 대해 Je께서는 :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시면서
죄인들에 대한 강한 사명감과 애정을 드러내신다.
*“나를 따라라”(2,14)는 말씀은 : 초대이며, 명령이고, 부름이다.
⇒나를 좋은 곳으로 인도하기 위해
①먼저 움직이시는 분은 항상 예수님,
②나에게 용기를 주시는 분도,
③길을 제시해 주시는 분도 예수님이시다.
우리는 이것을 성소(聖召)라고 한다.
⇒나를 먼저 부르시는 분은 예수님이시고
그 부름에 응답해야 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불행하게도 많은 신앙인들이 신앙생활의 첫걸음인
“나를 따라라” 하시는 예수님의 부름을 들은 기억도 없고,
또 불러 주셨다는 확신도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기에 예수님과 긴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예수님 따로 나 따로’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고대 근동에서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
신뢰와 형제애(평등성)를 나누는 것으로,
죄인들과 함께 식사 공동체를 하는 것은 그들에게 커다란 존경과 예우를 표현하는 것.
그래서 깨끗하다고 자처하는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의 이런 행동을 극히 못마땅해했다.
※유대인들의 세금 :
당시 유대인들은 : 로마에 토지세(토지가격의 1%)와 수확세(소출의 12.5%),
기타 세금(관세, 통행세 등)을 합해 소득의 15%를 세금으로 내야 했다.
게다가 성전과 사제들을 위한 십일조와
해마다 자선 등 다른 목적으로 걷는 십일조를 성전에 내야 했다.
모두 35%에 달하는 엄청난 세금이었다.
⇒그런데 로마의 세금은 강제로 거두니 내지 않을 도리가 없지만,
종교세인 십일조는 강제 징수를 하지 않으니 형편이 안되면 내지 않았다.
그렇게 십일조를 못내면 Ɵ께 충성하지 않는 죄인으로 간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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