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요한복음 공부

요한복음 7-8장 요약 : 예수님의 자기 계시

윤 베드로 2014. 3. 28. 22:24

요한복음 7-8장 요약 : 예수님의 자기 계시

 

 

7장과 8장은 : 요한 복음서 전체에서 가장 긴장감이 도는 대목이다.

 

 

1. 예수님은 :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이후로 유다인(바리사이파인)들로부터 위협을 느끼시고

                       유다지역을 피해 갈릴래아 지역에서만 활동을 하신다.

 

 

2. 또 초막절을 맞이하여 예루살렘 성전에 가신 예수님은 :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체와 운명을 밝히시는데,

                        즉, 자신을 샘솟는 물의 원천이고, 세상의 빛이시며,

                         θ의 이름을 가지신 분,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신 분

                         등으로 자신의 神性을 밝히신다.

 

⇒많은 사람들은 :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나

  유다 지도자들과 바리사이파들은 : 이 말씀을 신성모독이라고 여겨

                                                           예수님을 죽일 결심을 굳히게 된다.

 

 

3. 7장에서는 : 주로 메시아의 기원에 관해 말씀하셨으나,

    8장에서는 : 예수님께서 당신의 神性을 본격적으로 밝히시며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다인들에게

                                  믿지 않는 것은 “악마의 자식”이기 때문이라며 비난하신다.

 

 

4. 예수님께서는 : 당신이 세상을 비추고 죄에서 구원하고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는 θ의 아들임을 암시한다.

 

   ⇒여기서 예수님은 : ①단순한 예언자나 메시아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②나아가 하느님이시라고 까지 진전되자,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은 : 크게 반발했다.

                ①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 ‘θ이 보내신 분’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②‘예수님이 바로 하느님이시다'라는 말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5. 또한 요한 복음서 저자는 : 예수님의 정체를 계시하면서,

    ①시간적 배경을 초막절로 설정하는데,

       초막절은 : 해방절, 오순절과 함께 유다인들의 순례 대축제들 중 하나로

                     추수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는 축제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 축제는 종말 구원에 대한

                              희망 내지는 待望과 연결되었다.

                        따라서 초막절 기간에는 메시아에 대한 待望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었다.

    ②예수님께서는 메시아를 기다리는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는

               이 초막절 기간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시는데,

                  그 표현 방식은 초막절의 관례와 적절하게 들어맞는 것이었다.

 

      ⇒우선 초막절 마지막 날에는 :

         ⓐ제관들이 : 장엄한 행렬을 이루며 예루살렘 성 아래의 샘에서 물을 길어 성전으로 운반해가

                           그 물을 제단에다 쏟아 붓는 의식이 행해졌다.

         ⓑ물을 길을 때에는 합창대가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이사 12,3)라고

                                                                                                                                노래했고,

         ⓒ행렬이 성전을 향하는 동안에는 군중들이 : "주소서, 야훼여, 구원을 주소서.

                          주소서, 야훼여, 승리를 주소서"(시편 118,25)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는 : 메시아에 대한 대망을 목마름으로 표현한 것이다.

 

③예수님은 : 이런 배경을 두고 신을 그 갈증을 해소시킬 물의 원천으로 계시하신다.

④또 초막절 기간에는 : 성전을 기리기 위해 성전 경내를 비추는 큰 황금촛대들에 불을 켜두었다.

                    사람들은 밤새도록 성전과 예루살렘 시가지를 환히 밝히는 그 촛불들을 보고 경탄하였다.

   ⇒예수님은 : 초막절의 그 등불을 경험했던 사람들에게

                     자신을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고 선언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