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장 요약 : 말씀 찬미가와 예수에 대한 증언
1장은 : 요한 복음서의 도입부로,
예수에 대한 신원을 총괄적으로 밝히는 章으로,
먼저 전체 이야기에 앞서서 ‘예수께서 누구 신지’ 전반적인 소개를 한다.
구성 : ①말씀찬미가(1,1-18),
②증언(1,19-51).
1. 말씀 찬미가(1,1-18)에서는 :
①하느님은 말씀이셨고,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그분의 생명은 모든 이의 빛으로서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다고 한다.
②말씀이시며 빛이신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며,
③또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이시자 이 세상에 오신 하느님의 아들로서 제시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2. 나머지 부분(1,19-51)에서는 : 예수께 대한 다른 명칭들이 소개되며
그에 따른 증언들이 언급된다.
⇒즉, 말씀 찬미가에 이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이 나오는데,
이는 예수님의 정체를 명백히 밝힘으로써
그분에 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것.
①먼저 요한 세례자로부터 “θ의 아들”, “θ의 어린양”이라는 증언이 나오고,
②그 다음 제자들에게서 “θ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증언이 나온다.
3. 공관복음서와 비교해 보면,
①공관복음서에서는 : 예수를 지극히 높이기는 했으나
‘하느님의 아들’ 정도가 극존칭이었다.
=예수는 세례 받을 때 하느님의 아들로 선택받았으며(마르 1,9-11),
그 선택이 아브라함으로(마태 1,1), 아담으로(루가 3,38) 확장되기는 했지만
하느님으로 선언하지는 않았다.
②요한복음서는 : 1,1절에서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 같은 분이셨다.”
= 여기서 ‘말씀’(로고스)은 예수의 호칭으로,
예수는 θ과 똑 같은 분이라는 것이다.
⇒당시의 정서로 요한 복음서의 예수 정체 설정은 폭탄 선언이다.
1세기 그리스도교 신학의 주류를 이루었던
바오로, 마태오, 루가, 마르코 사상을 보면
예수를 지극히 받들기는 했으나 θ으로 고백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요한 복음서에서는 예수는 θ과 같은 분,
결국 예수가 θ이라고 선언한다.
4. 요한 복음서에는 : 마태오나 루가 복음서에 나오는 것과 같은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없다.
⇒그러나 머리말에서 언급되는 말씀의 先在, 肉化, 창조, 구원행위 등은
앞으로 보도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위를
신앙의 눈으로 보도록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마태오나 루가 복음서의 예수님 前史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마태오가 예수님의 뿌리를 아브라함까지 연결시키고,
루가가 이를 인류의 첫 조상 아담에까지 끌어올린다면,
요한은 예수님의 존재 근원을 창조 이전으로 소급시킬 뿐 아니라
예수님은 본질적으로 θ과 같은 분이시라고 선언한다.
5. 예수님의 행적이나 가르침보다 그분의 신비스런 인격에 초점을 맞추고
독자들의 신앙적 결단, 즉, 믿음을 촉구하는 요한 복음서의 예수 그리스도론은
다른 복음서들에 비해 가히 혁신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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