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니고데모와의 대화

윤 베드로 2014. 3. 12. 11:03

5. 니고데모와의 대화(요한 3,1-21)

구 분

예 수

니 고 데 모

도 입

(1-2절)

바리사이파 사람들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 2어느 날 밤에

예수를 찾아 와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고서야 누가 선생님처럼

그런 기적들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하고 말하였다.

니고데모와의

대화

(3-12절)

3"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4니고데모는 "다 자란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다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나올 수야 없지 않습니까?"

5"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θ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유다전통, 율법전례에서 벗어나야.

6육에서 나온 것은 육이며

영에서 나온 것은 영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10"너는 이스라엘의 이름난 선생이면서

이런것들을 모르느냐? …

12너희는 내가 이 세상일을 말하는 데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늘의 일을 두고 하는 말을 믿겠느냐?

 

독백

(13-

21절)

 

 

하강과

상승

그리스도론

(13-15절)

13하늘에서 내려 온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 간 일이 없다. 14구리뱀이 광야에서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

15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파견신조

(복음요약)

(16-17절)

16θ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

                                                                                     ↘인간구원

얻게 하여 주셨다. 17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심판

(18-21절)

18그를 믿는 사람은 죄인으로 판결 받지 않으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죄인으로 판결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실이 악하여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다. 이것이 벌써 죄인으로

판결 받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언제, 어디서 : 28년 4월, 예루살렘>

 

 

*구성 : 도입(1-2절)

           니고데모와의 대화(3-12절)

           독백(13-21절) : ①하강과 상승 그리스도론(13-15절)

                                 ②파견신조(16-17절)

                                 ③심판(18-21절).

 

 

*니고데모와의 대화는 12절에서 끝나고, 13절부터는 독백형식.

                             독백은 :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작가 생각을 정리.

 

  이 대화는 : 마치 제자가 스승에게 묻고 배우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니고데모의 오해(4-8절)와 의견 충돌(9-12)이 돋보이고,

                               이어서 예수의 파견 목적이 선포되고 예수에 대한 믿음이 촉구되고 있다.(13-21절).

 

 

*대화 배경 :

  대사제들은 : 자기들이 잘 나가던 사업장(성전)에서 깽판치고

                        체면을 구겨버린 예수를 잡아서 본때를 보여 주어야 했다.

  그런데 예수가 : 성전을 뒤엎은 이후 기적을 보이고 있어

                       많은 민중들이 그를 따르고 있기에 그럴 수도 없었다.

                            이제는 아무리 권력을 가진 종교 지도자라도 예수를 함부로 건드릴 수 없게 되었고

                                       그의 행동을 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사람들은 : 예수가 이렇게 기적을 보이자,

                성전을 뒤집어엎을 수 있는 권한이 하느님으로부터 왔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고,

                바리사이인 중 니고네모는 밤에 예수를 찾아와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Ɵ께서 보내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Ɵ께서 함께 계시지 않고서야 누가 선생님처럼 그런 기적들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3,2).

                   ⟹이 말에 예수님은 : '생명과 거듭남'에 대한 가르침을 주신다.

 

 

*예수께서 상징적으로 당신 몸을 가리켜 ‘성전’이라고 하셨는데,

  유대인들은 이 말을 字句的으로 알아들어 성전 건물을 가리키는 줄로 곡해한 것과 같이(2,20),

 

  이 단락에서도 예수께서는 상징적인 뜻으로 再生을 말씀하시는데

                   니고데모는 그것을 字句的으로 알아듣고 곡해한다.

 

 

⇒니고데모는 : ①바리사이계 최고의원이고 랍비,

                       ②오직 요한복음에만 나오는 인물,

                       ③초막절 최고의회 모임에서 예수를 변호하고(요한7,50-51),

                       ④예수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르기도 했던 인물(19,39).

 

 

*13-21절은 예수의 독백 부분(가르침)으로,

  요한 저자는 : 사건이나 대화를 먼저 이야기한 다음,

                    곧 이어서 사건이나 대화의 깊은 뜻을 파헤친다(독백).

  13절은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의 불신을 질책하시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시는 장면으로,

              곧 13절 말씀처럼, 위(하늘)로부터 내려와서(下降),

                  다시 위(하늘)로 올라가는(上昇) 증거가 있으니,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는 말씀이다.

 

 

*16-17절은 파견 신조(信條)로써,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사람들의 죄를 代贖하고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음이 구약 시대에 있었던 구원 사건,

                     즉, 모세의 구리뱀(민수 21,4-9) 사건에 빗대어 암시된다.

 

       =예수님께서는 : 당신 자신을 모세가 들어 올린 구리뱀에 비유하신다.

                                 기둥에 매달린 구리 뱀을 통하여 Is백성이 죽음에서 살아났듯이,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시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18-21절에서는 심판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는데,

                      하느님은 결코 심판을 원치 않으시나

                       믿지 않는 자에게는 이미 심판이 주어진다는 내용이다(18절).

        즉, 심판은 인간이 자초한 것으로 “지금 이곳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종말론적인 심판이 현재 이루어진 것으로 분명하게 언급된

                              이른바 “현실화된 종말론”에 속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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