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은 모든 인류의 소망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모든 가정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결혼의 제도를 통해서 가정을 만드셨고(창 2:20∼25),그 가정들이 건강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지도 성경 여러 곳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움 그 자체입니다. 갈수록 추악한 죄악(성적 타락과 문란)과 이혼의 증가로 많은 가정들이 병들어 가고 있고 무너지고 있습니다. 가정을 살려야 합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국가도 건강해집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교회도 행복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을 온전히 섬김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 안에서 얻어지고, 가정의 활력과 평화도 하나님 안에서 얻어집니다. 지금 마귀의 가장 큰 공격 대상기관은 교회와 가정인데, 가정을 공격하는 마귀의 공격도 하나님 안에서 무력하게 될 것입니다. 러시아 격언 중에 전쟁에 나갈 때는 한번 기도하고, 배를 탈 때는 두 번 기도하고, 결혼 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가정은 천국이 아니라 '천국의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그 가능성을 실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주님을 주인으로 모신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결혼을 시작할 때 하나님을 바라보고 결혼하고, 계속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을 얻게 될 것입니다. 살면서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삶의 질을 좌우하고, 우리 가정이 무엇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우리 가정의 질이 좌우됩니다.
힘들어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극심하게 힘들 때에는 하나님이 환상 중에 보일 정도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우리의 초점이 더욱 뚜렷해져야 합니다. 그것이 단순하지만 가정이 붕괴되는 시대에 우리 가정이 항상 푸르고 밝은 모습으로 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입니다.
즉 행복한 가정의 절대적인 조건은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모시고 섬기는데 있습니다. 시편 127편 1절로 2절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고 고생하고 수고하는 것이 다 결국에는 헛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됩니다.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 나라 중심으로 살고 우리 생활 속에 그리스도의 의가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이 하나님인 이상 우리 하나님을 가정에 중심으로 섬겨서 하늘나라를 간절히 사모하고 그 의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에 깊이 모셔 드리고 살면 우리 가정에 복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정 예배를 드리고 성수주일을 하고 십일조를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행복한 연결이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가족이 다 뿔뿔이 헤어지고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이 시점에 만날 수 있는 사람들만이라도 모여서 가정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주일날은 꼭 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주일에는 십일조를 드려서 하나님과 우리와 하나가 되어 산다는 확실한 신앙의 증거를 보여 주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합심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을 가정에 모시고 모든 마귀의 훼방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중심으로 섬기면 그 가정에 의와 부귀와 재물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먼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실천될 때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2. 남편과 아내의 관계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제자들과 강론에 열중하느라 집안 살림에 늘 소홀하였고 부인은 항상 쪼들리는 가난에 화가 나서 하루는 방문을 열고 소크라테스에게 물을 한 바가지 퍼부었습니다. 이때 소크라테스가 물을 툭툭 털면서 “뇌성벽력이 대단하더니 소나기가 쏟아지는군!”하며 웃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보고 있던 제자들이 어이가 없어 물었습니다.
“선생님, 우리도 앞으로 결혼을 해야 합니까?” 소크라테스는 “암, 결혼해야지. 걱정말고 결혼하게. 만일 어진 아내를 만나면 행복할 것이고, 나처럼 저런 아내를 만나면 적어도 철학자가 될 것일세.”
결혼생활을 3주간 탐색하고 3개월 간 사랑하고 3년 간 싸우고 30년 간 참고 견디는 생활이라고 말합니다. 자기희생이 없이는 진정한 사랑을 기대하기 어렵고 행복한 가정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원만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남편으로서의 특권과 의무가 있습니다. 남편은 가정의 머리라고 성경에 말했습니다. 남편은 가정의 리더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가정에서 남편은 머리로서, 가정의 리더로서 존경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남편이 존경을 받지 못하고 남편 대접을 받지 못하고 아버지 대접을 받지 못하면 이것은 날개가 부러진 새와 같습니다.
요사이 가정은 사랑과 존경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돈이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큰 낭패입니다. 지금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있는 노숙자에게 언제 집으로 돌아가겠느냐고 물어 보면 모두 다 똑같이 돈을 벌면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합니다. 돈이 집입니다. 남편은 돈이 있든지 없든지 가정의 리더로서 머리로서 존경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나 자녀들은 남편이나 아버지를 존경해야 합니다. 물론 남편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자상하고 이해와 동정심이 많아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19절에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기록된 것을 보십시오.
오늘날 아내를 괴롭게 하는 남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남편이 권위주의로만 가정을 이끌어 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자상스럽고 이해와 동정심이 많아야 합니다.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훈훈하게 봄바람이 부는 그런 가정을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결혼해서 아내를 데리고 왔으면 아내가 그 남편을 통해서 자기 꿈을 이루고 자녀들도 아버지를 통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서 뒤를 받들어 주는 이러한 남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내는 아내로서 특권과 의무가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사랑과 귀여움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하라”고 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아내는 반드시 남편의 사랑을 요구할 특권이 있습니다. 남편의 귀여움을 받아야 할 특권이 있고 또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원래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경제적인 수확을 얻어서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그렇게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세우실 때에 하나님은 남녀에게 인격적인 동등한 권한을 주었지만 가정을 이루는 데에 있어서는 순서가 있습니다. 남편은 가정의 머리요 리더요 아내는 남편을 내조하고 복종하고 그리고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아내의 마음속에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고 남편에게 복종할 마음이 없어지면 벌써 아내로서의 의무를 포기한 것입니다. 그런 가정은 끝없는 고뇌가 따르는 것입니다. 언제나 남편은 아내의 내조를 통하여 용기 백 배 합니다. 역사를 통해서 보면 훌륭한 남편 뒤에는 훌륭한 아내가 있습니다. 수많은 역경 중에도 힘과 용기를 실어 주는 것입니다.
오늘날 남편과 아내가 손을 합쳐서 행복의 사냥꾼이 되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손을 맞잡고 행복을 사냥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과 아내가 함께 살면서 약점을 파헤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 치고 약점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산과 사람은 멀리서 보면 좋은데 가까이에서 보면 허물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허물이 있기 때문에 사람을 위해서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서로 약점을 파헤치지 마십시오. 약점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개성도 다르고 교육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자라온 배경과 가정도 다릅니다. 어떻게 똑같을 수 있습니까? 이러므로 약점을 서로 보안하는 것이 부부이지 약점을 서로 파헤치는 것이 부부는 아닙니다.
3. 부모와 자녀의 관계
본문 6장 4절에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자녀들은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자녀이지 자기 소유물이 아닙니다. 함부로 욕하고 때려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많은 어린이들이 무참하게 맞고 학대받고 있습니다. 내 맘대로 화풀이해도 되는 소유물이 아닙니다. 인격체로 대해야 합니다. 잠언 19장 18절에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찌니라”고 했습니다. 부모를 갖다버리는 자식도 많지만 자식을 갖다버리는 부모는 더 많습니다.
특별히 자식들에게 돈이 없어 호의호식시키지 못하고 많은 공부를 못시켜도 자식들한테 성실한 부모라고 인정받고 존경받는 부모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무디 선생은 말하기를 “세상의 모든 사람의 존경을 다 잃더라도 나는 불행하지 않다. 그러나 자식에게서 존경심을 잃으면 나는 불행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항상 자녀에게 친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권위주의로 일방적인 교육만 하지말고 자녀들도 인격을 가지고 있는 이상 자녀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에게 이 세상을 혼자서 살 수 없고 함께 산다는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도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여행도 하고 이웃을 불쌍히 여기고 소년소녀 가장도 돌봐주고 양로원도 방문하게 하여 약한 자와 강한 자 모두 손을 잡고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가 부모에게 대해서 해야 하는 효(孝)는 백행지대본(百行之大本)입니다. 부모를 잘 받드는 자식은 아내도 충실하게 돌보고 사회에서도 훌륭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불효한 자식은 아내도 돌보지 아니하고 사회에서도 정상적인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에 아내가 남편이 부모에게 효도하려면 허리춤을 잡아당깁니다. ‘왜 그 많은 돈을 주느냐! 왜 아버지 어머니에게 헌신적으로 하느냐?’ 이렇게 해서 효도를 못하게 하는 아내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자기 눈을 자기 손가락으로 찌르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은 남편은 부인에게도 충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일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에게 근심을 끼치지 않는 것이 부모에게 효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를 봉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5장 4절에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4. 가족의 교회생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회 생활을 해야 합니다. 가족이 모두 봉사와 교제에 참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고넬료의 가정은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온 가족이 주일날 다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경건히 섬기는 이와 같은 교회 생활이 행복을 가져오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찬미하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혼인 잔치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를 만드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에 와서 가족단위로 좋은 가족들을 친구로 사귈 수 있습니다. 인생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나쁜 친구는 우리의 행위를 부패케 합니다. 같이 와서 주를 경외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좋은 가족 단위의 친구를 얻을 수 있음으로 같이 하나님을 섬기고 함께 서로 교제할 수 있는 좋은 친구를 얻을 수 있으니 교회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예배 후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사이 바쁜 세월에 좀처럼 가족이 함께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므로 예배 후에 시간을 내어서 가족들이 모여서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라도 함께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런 모임을 통해 대화를 할 수 있으면 행복을 가질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불행한 가정은 지상에 살면서 지옥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를 돌보며 사랑하고 이해와 동정을 같이 하며 따뜻하게 품어주고 협력하는 가정은 위로와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주신 가정이라는 이 아름다운 성을 잘 가꾸어서 행복을 누리다가 하늘나라의 영원한 가정으로 들어가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이 땅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저희 가정에 주님이 주인되어 주소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정을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섬김으로 잘 가꾸어 나가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과 우리 부부간, 부모 자식간 그리고 가정과 교회간 이 모든 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함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놀라운 복을 허락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안의 모든 가정이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하나님의 복을 날마다 누리며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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