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교본 해설

제33장-13. 내적 생활을 해야 할 의무

윤 베드로 2015. 3. 22. 12:55

제33장-13. 내적 생활을 해야 할 의무

 

레지오는 : 단원들에게 외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내적인 생활도 의무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레지오의 첫 번째 목적은 : 단원들의 개인성화이다.

개인성화의 지름길은 기도와 보속과 성사로써 이루어지는

                                               내적생활이다.

 

⇒內的 생활이란? :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 또는 애착 등이

          주님께로 향한 생활을 뜻한다.

바오로 사도의 말처럼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갈라 2, 20) 생활이다.

내적 생활의 모델은 복되신 동정 성모님이다.

성모님은 일생 동안 聖德과 完德에로 정진하셨다.

성덕과 완덕 추구는 모든 신자들의 의무이며 소명이다.

 

Pr.에서는 : 단체적인 영적 지도를 통해 단원 성화를 돕는다.

단원들은 내적 생활에 충실해야 한다.

내적 생활에는 세 가지 요소, 기도와 禁慾과 聖事가 필수적이다.

 

1) 기도

기도는 : 공적이면서도 사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 인간 본성에는 사회적인 면과 개인적인 면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예배의무 역시 공동체적인 동시에 개인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개인 기도의 형태는 : 묵상, 양심성찰, 피정, 성체조배,

                성모신심, 묵주기도 등이다.

개인 기도는 : 신자들의 영성 생활을 풍요롭게 하면서

                      공동예배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전례기도가 형식적인 예식에 빠지지 않도록

                      해 주는 구실을 한다.

 

개인의 영적 독서는 : 그리스도 신자로서의 신앙에 대한 확신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기도생활을 크게 도와준다.

영적 독서는 우선 신약성서부터 시작하되,

         교회가 인정하는 주해서와 함께 읽어야 하며(계시헌장 12참조),

         그 외에는 각자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 영적 고전문헌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특히 성인전은 영성생활의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2) 禁慾과 克己

금욕과 극기란? :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사시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그분의 삶을 온전히 나누기 위해

          자신을 비우는 행위이며, 自我를 극복하는 것이다.

 

금욕은 :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자기 훈련이다.

원죄로 인해 지성은 어두워지고 의지는 약해지며

           감성은 쉽사리 惡에로 기우는 경향이 있으므로

           금욕과 극기가 필요하다.

레지오 단원들은 먼저 교회에서 정해주는 속죄의 시기와

           그 방법을 지키고 따라야 한다.

금욕을 하게 되면 하느님이 주시는 일상의 십자가와 노고를

           기꺼이 받아들이게 된다.

금욕은 내적인 감정을 조절하도록 도와주며

          게으름이나 이기적인 태도를 극복하게 해 준다.

 

克己生活을 하는 사람은 : 가정과 일터에서 함께 생활하는 이들을

                   예의바르게 대하며 그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

 

3) 성사

個人聖化와 영혼구원은 : 그리스도께서

                  영혼들 안에 사심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와의 일치가 필수적이다.

 

그리스도와의 일치는 : 세례성사에서 비롯되어 견진성사로 성숙하며

                  성체성사 안에서 양육되고 완성된다.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위해 고해성사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고해성사는 속죄의 성사, 화해의 성사라 불리기도 한다.

“고해성사를 보게 되면 자신의 참 모습을 깨닫고 겸손으로써

        악습을 고치며 영적 나태와 냉담을 막아주고 양심이 깨끗해지며

        의지가 강해지고 훌륭한 영적 지도를 받게 되며 성사 자체의

        효력으로 은총을 풍부히 받게 된다” (Mystici Corporis 87항).

 

레지오 단원은 : 고해성사를 규칙적으로 자주 봄으로써

           그리스도를 만나야 할 것이다

또 고해성사의 은혜를 체험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고해성사를 보도록 권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