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기의 역사 도식
*판관기에 기록되는 5가지 단계의 공식이 있다.
즉, <배신 → 심판 → 회개 → 구원 → 평화>라는 도식이다.
①야훼를 모르는 사람들이 우상에 빠지고 죄를 짓는다.
②그 죄의 결과로 이민족의 침략을 받는다. :
죄를 지으면 하느님께서 벌을 주시는데,
이민족이 쳐들어오게 하여 외침을 당한다.
③백성들이 못살겠다고 탄원을 하고 회개한다. :
압제에 시달리다 못해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면서
“우리가 이제 바르게 살겠습니다”하며
살려달라고 기도한다.
④야훼 하느님께서 판관을 세우신다. :
이들은 전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판관을 내세우시는 것이다.
⑤마지막으로 결국 승리해서 평화가 온다. :
보통 40년, 80년 평화가 왔다고 하는데 이는 정확한 수치가 아니고,
태평세월이 충분히 길게 흘러갔음을 나타내는 일종의 수사법이다.
*재미있는 것은 판관이 죽고 나면
다시 똑 같은 드라마가 반복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위의 다섯 단계가 다시 반복되는 것이다.
약 200년 간 <하느님에 대한 배신 → 하느님의 심판 →
백성들의 회개 → 판관에 의한 구원 → 평화>라는
똑 같은 상황이 7번이나 반복됐다.
<차동엽, 행복코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