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주요 복음 해설 135

무덤의 경비 ; 의문의 무덤(마태 27,62-66)

62그 날은 명절을 준비하는 날이었다. 그 다음 날 대사제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빌라도에게 몰려 와서 63이렇게 말하였다. "각하, 그 거짓말장이가 살아 있을 때에 사흘 만에 자기는 다시 살아난다고 말한 것을 저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64그러니 사흘이 되는 날까지는 그 무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십시오. 혹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다 감추어 놓고 백성들에게는 그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떠들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이번 속임수는 처음 것보다 더 심한 혼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65빌라도는 그들에게 "경비병을 내어 줄 터이니 가서 너희 생각대로 잘 지켜 보아라" 하고 말하였다. 66그들은 물러가서 그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을 세워 무덤을 단단히 지키게 하였다. *이 단락은 : 예수님의 무..

무덤에 묻히신 예수

무덤에 묻히신 예수 (마르 15,42-47) 사건 상황 설 명 1. 때는 안식일 전날, 금요일 저녁 때, 끔찍한 사건이 막을 내릴 시점에 전혀 새로운 인물인 요셉이 등장(42절) 요셉은 : 예루살렘 북서쪽 지중해변 요빠에 가까운 아리마태아 사람. 2. 사형수의 시신을 장례하기 위해서는 관청의 허락이 있어야 했으므로 아리마태아사람 요셉이 빌라도의 허락을 받는데, 요셉은 : 의원으로서 예수님을 존경하고 따랐던 사람이고, 십자가형을 받은 죄인의 장례를 치른 용기가 대단한 인물. 3.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바로 장례가 치러지는데, 이는 당시에는 아주 이례적인 일. 죄인을 십자가형에 처했을 때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처형상태로 방치하는 데, 그러나 그날은 명절 준비일이었기 때문에 축제 기간..

예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다

31그 날은 과월절 준비일이었다. 다음날 대 축제일은 마침 안식일과 겹치게 되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에 그냥 두지 않으려고 빌라도에게 시체의 다리를 꺾어 치워 달라고 청하였다. 32그래서 병사들이 와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사람들의 다리를 차례로 꺾고 33예수에게 가서는 이미 숨을 거두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는 대신 34군인 하나가 창으로 그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거기에서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 35이것은 자기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의 증언이다. 그러므로 이 증언은 참되며, 이 증언을 하는 사람은 자기 말이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여러분도 믿게 하려고 이렇게 증언하는 것이다. 36이렇게 해서 ?그의 뼈는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성서의 말씀이..

숨을 거두신 예수

숨을 거두신 예수(마르 15,33-41) 배경 33낮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예수님 34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구경꾼 35곁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36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라고 갖다 대며, ?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하고 말하였다. ※?엘로이?를 : 유대인들이 엘리야에게 구원을 요청한 줄로 착각. 당시 유대인들은 예언자 엘리야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마르 15,21-32) 배경 21그들은 지나가는 어떤 사람에게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그는 키레네 사람 시몬으로서 알렉산드로스와 루포스의 아버지였는데, 시골에서 올라오는 길이었다. : 원래 사형수가 십자가를 지고 형장으로 가는 법인데, 예수께서는 채찍질을 너무 당하여 끝까지 지고 가실 수 없었기 때문에 군인들이 한사람을 징발하여 대신 지고가게 했다. 종교지도자 22그들은 예수님을 골고타라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 23그들이 몰약을 탄 포도주를 예수님께 건넸지만 그분께서는 받지 않으셨다. 24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는데 누가 무엇을 차지할지 제비를 뽑아 결정하였다. 25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때는 아침 아홉 시였다...

가시관을 쓰신 예수 ; 조롱당하심

16군사들은 예수님을 뜰 안으로 끌고 갔다. 그곳은 총독 관저였다.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 17그분께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서는, 18?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인사하기 시작하였다. 19또 갈대로 그분의 머리를 때리고 침을 뱉고서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예수님께 절하였다. 20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자주색 옷을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예수님은 또 다시 조롱당하시다 : ①최고의회에서 군중들과 경비원들에게 조롱받으신 바 있고(14,65절), ②여기에서는 총독관저의 뜰에서 로마 군인들에 의해 조롱당하시며, ③또 십자가 위에서 다시 한 번 조롱당하실 것이다. *빌라도의 재판이 끝나자 예수님은 로마 병사..

사형 판결을 받으신 예수

사형 판결을 받으신 예수(마르 15,6-15) 빌 라 도 군 중 대 사 제 배경 : 6명절 때마다 총독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 7마침 그 때에 반란을 일으키다가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갇혀 있던 폭도들 가운데 바라빠라는 사람이 있었다. 빌라도에게 가서 전례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달라고 요구. 9빌라도가 그들에게 "유다인의 왕을 놓아 달라는 것이냐?" 하고 물었다. : 빌라도는 해방절의 관례에 따라 종교 지도자들의 시기로 고발된 Je을 석방시키고자 했다. 대사제는 : 군중을 선동하여 차라리 바라빠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 군중들은 대사제들의 사주를 받아 바라빠를 사면해 주도록 청했다. 12"그러면 너희가 유다인의 왕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

빌라도에게 심문 : 행정재판

빌라도에게 심문(마르 15,1-5) : 행정재판 1아침이 되자 수석 사제들은 곧바로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 곧 온 최고 의회와 의논한 끝에, 예수님을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겼다. 2빌라도가 예수님께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묻자, 그분께서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3그러자 수석 사제들이 여러 가지로 예수님을 고소하였다. 4빌라도가 다시 예수님께, ?당신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소? 보시오, 저들이 당신을 갖가지로 고소하고 있지 않소?? 하고 물었으나, 5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하게 여겼다. 1. 최고의회 재판 결과(14,53-65) : ①최고의회는 : 목요일 밤 내내 예수님을 심문하고, 금요일 새벽에 빌라도에게 예..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마르 14,66-72) 대사제의 하녀 / 군중 베드로 배경 : 66베드로가 안뜰 아래쪽에 있는데 ※대사제 안뜰 ①대사제의 하녀가 : 67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를 보고… ?당신도 저 나자렛 사람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이지요?? 68?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겠소.? 하고 부인하였다. 그가 바깥뜰로 나가자 닭이 울었다. ②69그 하녀가 : 베드로를 보면서 곁에 서 있는 이들에게 다시, ?이 사람은 그들과 한패예요.? 하고 말하였다. 70그러나 베드로는 또 부인하였다. ③곁에 서 있던 이들이 : 다시 베드로에게, ?당신은 갈릴래아사람이니 그들과 한패임에 틀림없소.? 하고 말하였다. 71베드로는 거짓이면 천벌을 받겠다고 맹세하기 시작하며, ?나는 당신들이 ..

대사제 앞에 서신 예수 ; 최고의회의 심문

대사제 앞에 서신 예수 ; 최고의회의 심문(마르 14,53-65) 대 사 제 예 수 군 중 서문 : 53그들이 예수를 대사제에게 끌고 갔는데 다른 대사제들과 원로들과 율법학자들도 모두 모여들었다. 54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대사제의 관저 안뜰까지 들어가서 경비원들 틈에 끼어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55대사제들과 온 의회는 예수를 사형에 처할 만한 증거를 찾고 있었으나 하나도 얻지 못하였다. 57몇 사람이 일어서서 거짓 증언을 했다. 58"우리는 이 사람이?나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헐어 버리고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않은 새 성전을 사흘 안에 세우겠다?하고 큰소리치는 것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60예수께 "이 사람들이 이토록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그대는 할 말이 없는가?"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