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성경 일반 자료

소경이란 어떤 사람인가?

윤 베드로 2014. 8. 7. 17:46

☆소경이란 어떤 사람인가?(마르 8,22)

 

Mk복음에서 ‘보다’라는 동사는 : 단순히 시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해와 깨달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소경은 : 단순히 신체적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제자들은 : 빵이신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빵이 없다고 걱정.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고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마르8,18)라고 꾸짖으셨다.

            진짜 소경은 진리 자체이신 θ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흔히 세 개의 눈이 있다고 한다. 육안, 심안, 영안이다.

육안(肉眼)이란 : 드러난 것을 보는 것이고.

심안(心眼)이란 : 드러나지 않은 부분까지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이다.

영안(靈眼)이란 : 신앙의 눈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성령의 인도로 θ의 신비를 볼 수 있는 눈이다.

 

육안으로 보는 것은 : 비교적 단순하다.

          검은 색은 까맣다고 하고 푸른색은 푸르게 보는 것이다.

          밖으로 드러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심안은 : 그 사람이 마음에 무엇을 품고 있는냐에 따라서

                             보는 것이 다양하다.

              시인의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지는 낙엽을 보면서

               단순히 ‘낙엽이 진다’고 하지 않고,

               인생의 무상함을 표현한다.

 

영안이란 : 신앙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

               사물을 잘 보기 위해서는 시력이 좋아야 하고

                         시력이 좋은 것만큼 잘 볼 수 있듯이,

               영안은 신앙의 깊이와

                         복음에 눈을 뜬만큼 볼 수 있게 된다.

               영안은 나의 능력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빛을 받아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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