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 문명

★수메르 문명

 

수메르인들은 : 땅이 기름진 초승달 지역의 동부 산악지대에서 살다가

                                메소포타미아의 남동부지역으로 옮겨 왔다.

           그들은 처음의 거주지에 있을 때부터

                      어느 정도 문명이 발달해 있었으며,

           또한 그들이 새로 옮긴 메소포타미아 남동부지역도

                  완전한 미개지역은 아니었다.

          그리하여 쇠붙이와 돌을 함께 사용하는 문명이

                   상당히 발달해 있었는데,

         이곳에 수메르인들이 나타난 때는 기원전 3,500년경이었다.

 

수메르인들은 : 이 무렵에 이미 문자를 쓰고 있었으나,

          그들의 문자가 문명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기까지는

          수백 년의 세월이 걸렸다.

 

수메르인들이 처음으로 썼던 문자는 : 상형문자였는데,

    ①이 상형문자는 형체가 있는 물건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로 낱말의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테면 산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산의 모양을 그려야 하고,

             새를 나타내려면 새의 모양을 그려야 했다.

 

   ②그러나 나타내기가 어려운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뒷날 그들은 쐐기 모양으로 뜻을 나타낸

                설형문자를 만들어 냈다.

 

  ③그리고 그들은 많은 전설과 영웅들의 이야기 등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뼈나 갈대줄기를 이용해

             점토판 위에 설형문자를 적고 불에 구워 보존했다.

 

  ④뒷날 페니키아인들이 이 설형문자를 간단하게 만들었으며,

            이 페니키아 문자에 모음이 보태져서

          오늘날 쓰고 있는 알파벳의 근본이 되었다.

 

메소포타미아지역에는 돌이 매우 귀했으므로 수메르인들은 :

①진흙을 빚어 만든 벽돌로 집이나 건물들을 세우고,

②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水路도 만들었다.

③또 수메르인들은 인구 1만명 정도의 도시국가를 여러 개 건설했는데,

        그 도시국가들은 각각 독립되어 있었으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성을 쌓고

       성 밖으로 빙 둘러 연못도 파 놓았다.

④주민들은 주로 도시 주변의 땅을 일구어 농사를 짓는

         농민이 대부분이었으나,

       목수, 도자기공, 대장장이 등도 있었다.

⑤도시를 다스리는 사람들은 승려인 사제 계급이었고,

             화폐는 쓰이지 않았으며,

             농민과 장인 간에는 물물교환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