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되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합니다.
나무에 소품들을 거는데, 이것들은 어떤 의미와 유래, 뜻이 들어 있는 것일까요?
크리스마스는 인류의 구원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 깃들어 있는 날입니다.
Christmas(크리스마스)의 뜻은 "그리스도를 위한 예배"라는 의미입니다.
Christ(구세주)와 mass(예배)의 합성어인 이유는 누구나 알 듯이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잘못을 대신 벌 받기 위해 태어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곧 "구원"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성탄절(뜻. 예수 탄생일)이 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웁니다.
물론 그냥 예쁘니까 꾸미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재미로,
또 어떤 사람은 늘 그래왔으니까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합니다.
여기에도 분명 무슨 뜻과 유래가 있겠지요?
크리스마스 나무는 대체로 상록수를 베어서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나무로는 발삼 전나무, 미송, 구상나무 등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기원에 대한 설은 다양하다.
1419년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서 성령원에 장식을 했다는 기록이
크리스마스트리의 첫 기록이며 1600년대에는 독일 전역에 기록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종교개혁의 거두 마르틴 루터 기원설(1521)도 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마르틴 루터가 숲길을 걷다가
눈 쌓인 전나무가 달빛을 받아 빛나는 모습을 보고,
사람도 예수님의 은혜를 입으면 아름답게 빛난다는 것을 깨달아
전나무를 집으로 가져와 장식했다는 이야기다.
한편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서로 기원이 1441년 탈린시의 트리다 .
1510년 리가의 검은머리길드다 하며 논쟁한 적도 있었다.
이 당시엔 이 지역은 모두 독일령이나 한자동맹 권역이었다.
그러므로 독일 기원설은 분명하다.
또 다른 설은 성 보니파시오가 만들었다는 주장이 있다.
당시 성 보니파시오가 게르만족의 땅으로 넘어간 뒤 게르만족의 인신공양 풍습을 대체하고
부족들 사이에서 중요시 여겼던 도나르의 나무를 베어 그것으로 기독교 상징물을
만들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래 성인전에서의 배경은 성탄절도 아니었고 나무도 참나무였으나,
19세기에 들어서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처럼
각색된 버전의 이야기가 만들어졌다는 반론도 있다.
이외에 이전부터 상록수가 고대 종교에서 생명력의 상징이었고
기독교가 동지와 함께 이 상징을 물려받은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