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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즐기는 법

윤 베드로 2025. 1. 20. 08:00
커피를 음료로 마시기 시작한 것은 서기 1000년 전후, 아라비아의 회교도들이 
           종교
경전을 공부하면서 졸음을 쫓기 위해 마시기 시작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험생들이 늦은 밤 쏟아지는 졸음을 쫓기 위해,
          직장인들이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아
침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은
          바로 커피의 각성효과 때문이다.
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이고 계산 능력을 향상 시키며,
             지구력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

식사 후 마시는 커피는 소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입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피의 성분 중에는 구취억제제와 같은 효과를 내는 퓨란(furan)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특히 마늘 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다.
단, 커피에 우유 를 넣거나 크림을
넣으면
      퓨란 성분이 우유나 크림에 먼저 결합을 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식사 후
양치질을 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크림을 넣지 않은 커피 한잔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냄새 걱정도 없애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음주 후의 숙취는 알코올
이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변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숙취에서 빨리
회복 되려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빨리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좋은데,
               카페인은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해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돕고
               신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 배설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물과 함께 커피를 한 잔 마시면
숙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서양 사람들이 커피로 해장을 하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원리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성인 남자의 경우 하루 5~6
잔 정도의 커피는 몸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커피가 끼치
는 영향은 개인차가 큰 편이다.
한 잔만 마셔도 하루 종일 화장실을 들락거려
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 잔을 마셔도 잠을 자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사
람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몸에 맞는 양을 파악해 적절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
요하다.
몸에 잘 맞는다 하더라도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칼슘의 분해를 방
해하여
        골다공증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도 기억해 두자.

아무 것도 넣지 않은 블랙커피는 다이어트 중에 마셔도 상관 없지만
         설탕이나
프림, 시럽, 휘핑크림을 잔뜩 얹은 커피는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찌게 되는 원인
이 된다.
커피에 설탕 1작은술이 추가될 때마다 17kcal, 설탕 1작은술과
            프림
1작은술이 함께 추가되면 38kcal가 올라간다.
아무 것도 넣지 않은 아메리카노 커피는 15kcal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시럽과
휘핑 크림, 바닐라 파우더를 추가한 커피는
        짬뽕 한 그릇과 맞먹는 410kcal다.

다른 간식을 전혀 먹지 않아도 시럽과 크림을 잔뜩 넣은 커피 2~3잔이면
        다이
어트는 저 멀리 물 건너 가버리고 만다.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가 약이 되느냐
독이 되느냐는
       커피의 칼로리를 얼마나 적당히 조절해 가며 적절한 양을 마시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