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기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이집트에서의 노예살이와 탈출(1,1-15,21) : 하느님께서 땅의 흙먼지에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당신의 생명인 숨을 불어넣어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로 창조하셨듯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이집트의 고통스러운 노예살이에서 해방시켜 당신 백성으로 만드신다. ⇒이집트의 神 파라오와 죽음의 세력인 갈대바다에서 Is을 구원하신 神은 : 그들 조상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고 온 세상의 주인이신 야훼이시다. 2. 갈대바다에서 시나이 산까지의 여정(15,22-18,27) : ①비록 노예살이였지만 衣食住를 보장받던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은 척박한 광야로 내몰리게 되고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을 터뜨린다. ②하느님은 그들의 불평을 들으시고 친히 해결해 주신다. 마실 물과, 일용할 양식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고, 또한 아말렉족의 침략을 막아 주신다. ⇒그리하여 광야는 : 이제 죽음의 땅, 저주의 땅이 아니라 Is의 단결과 믿음을 키워주는 시련의 땅, 단련의 땅이 된다. 3. 시나이 계약(19-24장) : ①Is 백성은 : 이집트를 떠난 지 두 달만에 시나이 광야에 이른다. 이스라엘이 시나이 광야에서 머문 기간은 1년도 안 되지만 오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탈출19-40장 ; 레위기 전체 ; 민수 1,1-10,10). ⇒시나이산에서 θ이 Is과 맺으신 계약의 중요성 때문이다. ②하느님은 : 이 계약으로 십계명(열 말씀)을 주셨고, 십계명 이외의 나머지 법은 중재자 모세를 통하여 주신다. ⇒십계명은 : Is 백성을 이집트 노예살이에서 빼내 강력한 신앙 공동체로 만들어 주신 θ의 은혜에 대한 Is 백성의 응답이다. 그 계명을 잘 지키면 Is은 정의와 사랑에 바탕을 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고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에서 번영을 누릴 것이다. 4. 25-40장은 : θ의 恒時現存을 가능하게 할 물리적 구조와 제도. ①θ은 :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분이시다. 그런데 그 θ이 당신 백성과 늘 함께 머물기를 원하신다. 백성 쪽에서도 그분을 늘 모시고 주변의 민족처럼 그들도 그분께 예배를 드리고 싶어했다. 이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조와 제도가 바로 성막, 그 안에 모신 계약궤, 사제직, 제사제도 등이다. ②성막과 계약궤는 : 하느님께서 Is 백성과 함께 머무시면서 안전한 광야여정을 보장해 주는 장치였다. ⇒낮에는 구름기둥이 성막 위에 머물러 사막의 뜨거운 열기를 가려 주었고, 밤에는 불기둥이 어둠과 냉기를 막아 주었다. Is은 주님의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진영을 옮기지 않았고 구름이 성막을 떠나면 길을 떠났다. 특히 계약궤에 모신 열 말씀을 새긴 십계석판은 그분의 가장 두드러진 현존이었다. ③사제직과 제사제도는 : 이 현존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합당하게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성서입문 下, 정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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