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대왕과 헬라제국의 분열
1. 알렉산더 대왕
①페르시아 제국이 屬國의 저항과 왕실의 내분 등으로 점점 쇠퇴해 가고 있던 末期에
그리스의 이웃 나라 마케도니아에서 알렉산더 대왕이 출현하였다.
②기원전 338년에 이르러 마케도니아 왕 필립 2세는 그리스의 도시 국가들을 정복하고
모두 자기 통치영역으로 만들었는데,
그의 아들 알렉산더는 그로부터 2년 후 암살된 父王의 뒤를 이어받아
그리스 제국을 이룩하고 336년부터 323년까지 통치하였다.
➂알렉산더는 : 기원전 334년 소아시아 지방에 들어와
그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페르시아 군대를 몰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안티오키아를 거쳐 이집트로 내려가면서 띠로와 가자를 정복하고
이집트에 도착하였다.
유다와 사마리아도 알렉산더의 수중에 들어갔다.
④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더가 열병에 걸려 32세의 나이로 죽은 후
그리스 제국은 여럿으로 분열되었다.
⑤세력 분쟁을 거쳐 그리스 제국을 나누어 가진 알렉산더의 부하들 가운데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왕은 프톨로메오와 셀레우쿠스이다.
⇒ 프톨로메오 가문은 이집트를,
셀레우쿠스 가문은 시리아에서부터 페르시아 지역까지 차지하였다.
구약성서 시대 역사의 마지막 시기에는 바로 이 두 왕조의 통치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다.
프톨로메오와 셀레우쿠스가 서로 팔레스티나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전투를 치른 끝에
팔레스티나는 기원전 301년경 프톨로메오에게 정복되었고
프톨로메오 왕조의 지배는 약 1세기 동안 계속되었다.
⑥그 후 기원전 198년경에는 셀레우쿠스가 프톨로메오家를 물리치고
팔레스티나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었다.
2. 헬라제국의 분열
①알렉산더가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죽자,
그의 장군들은 각기 후계자로 자처하며 세력을 다투었는데,
이를 후계자의 전쟁이라 부른다.
②가장 강력했던 마케도니아의 안티오코스 1세가 제국의 재통일 꿈꾸었으나,
네 장군(카산드로스, 리시마쿠스, 셀레우쿠스, 프톨로메오)의 연합군에게
패배하고 죽임을 당하자(B.C 301, 입소스 전투),
➂제국은 네 구도로 나뉘어졌다.
ⓐ카산드로스 : 마케도니아 본토와 왕국의 서쪽을 차지했다.
ⓑ리시마쿠스 : 소아시아와 트라키아와 그 북쪽부분을 차지했다.
ⓒ셀레우쿠스 : 시리아와 동쪽부분, 즉 동방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프톨로메오 : 팔레스타인지역과 이집트를 차지했다.
④그러나 카산드로스가 죽은 이후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본토는 다시 안티오코스 가문에 돌아갔고,
⑤시리아의 셀레우쿠스가 리시마쿠스를 죽이고 그 땅을 차지함으로,
제국은 그리스(안티오코스), 시리아(셀레우쿠스), 이집트(프톨로메오),
이 세 왕국으로 재분할되었다(BC 275).
⑥셀레우쿠스는 시리아를 포함해서 동방 페르시아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동방지역들은 끊임없는 지역 세력들의 분열로 왕국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고
시리아 지역에서만 세력을 누렸으며,
그나마 이집트와의 경쟁에서 번번이 뒤로 밀려나게 되었다.
⑦그리스는 기원전 2세기경,
그리고 시리아와 이집트는 기원전 1세기에 로마에 편입된다.
이들 왕국들이 알렉산더의 헬라제국의 계승자들이며,
이 시대를 문화적으로는 헬레니즘시대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