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토마의 불신앙(요한 20,24-29)

윤 베드로 2014. 5. 29. 20:08

5. 토마의 불신앙(요한 20,24-29)

부활발현에

     대한

제자들의

     증언과

토마의

      의심

24열 두 제자 중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던 토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었다.

25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하고 말하자

토마는 그들에게 "나는 내 눈으로 그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하고 말하였다.

 

⇒토마는 : 예수님의 발현을 목격하지 못한 모든 그리스도인을 대표.

 

토마의

   믿음동기

26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모여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토마도 같이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셨다.

7그리고 토마에게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 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하고 말씀하셨다.

28토마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하고 대답하자

 

   토마는 : 자기가 요구한 증거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은 채

                   오로지 부활한 예수의 말만을 듣고서 신앙을 고백.

     요한 복음사가는 : 복음서 첫 머리 ‘말씀찬가’에서

            예수를 “하느님”이라고 고백하고(1,1. 18),

               이제 복음서를 마무리하면서 토마의 입을 빌려

            예수를 다시 “하느님”으로 고백한다.

 

29예수께서는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하고 말씀하셨다.

 

↘① “말씀”으로만 믿음을 가지게 되는 자들에 대한 축복 선언,

   ②또 예수의 부활을 눈으로 보지도 않고서 믿음을 가지게 되는

                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결단을 촉구.

 

<언제, 어디서 : 30년 4월9일(일)이후, 예루살렘 다락방>

 

*예수께서 토마에게 나타나신 발현사화는 : 요한복음에만 나오는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지 여드레 뒤에,

                 즉, 그 다음 주일에 제자들이 모여 성만찬(미사)을 거행할 때 나타나신 것이다.

 

*토마의 그리스도론적인 신앙고백(28절)과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의 근원적 동기에 관한 언급(29절)은

           이 대목의 절정에 해당하는 내용으로서

             복음사가의 신학사상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복음사가는 : 눈으로 본 제자들의 부활체험을

                                 토마의 이야기로써 막을 내리고,

                       그리하여 믿는 자 모두에게 믿음의 참된 길과

                         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토마는 : 實證主義者로, 예수님의 상처를 점검하지 않고서는

                       스승의 부활을 믿을 수 없다는 태도.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 당신 손목에 난 못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당신 옆구리에 난 창 자국에 손을 넣어 보라고 하셨다.

  여하튼 토마는 :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며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고 외친다.

  토마는 : 예수님의 발현을 목격하지 못한

                          모든 그리스도인을 대표하고 있다.

 

*28절,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

  토마는 자기가 요구한 증거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은 채

              오로지 부활한 예수의 말만을 듣고서 신앙을 고백하게 된다.

⇒이 고백 내용은 : 우선 개인적인 결단으로

                               이루어진 특성을 지니고 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란 고백은 : 부활한 예수에 대한

                토마 자신의 개인 고백이다.

토마도 : 다른 제자들처럼 “주님”의 부활을 이제 믿게 된 것이고,

              부활한 예수 안에서 하느님을 보게 되었음도

              함께  고백함으로써 자신의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입증한 셈이다.

              즉, 예수는 부활로써 “주님”이요, “하느님”으로서

                자신의 정체를 결정적으로 토마에게 계시한 것이다.

 

*이어 예수께서는 : “…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라고 말씀하심으로써

           ①오로지 “말씀”으로만 믿음을 가지게 되는 자들에 대한

                      축복을 선언하시고,

          ②또 예수의 부활을 눈으로 보지도 않고서 믿음을 가지게 되는

                       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