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의 형성과정
*복음서가 형성되기까지 세 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①θ나라의 복된 소식을 전한 나자렛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이 있었고,
②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이 :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케리그마’,
곧 짧은 형태의 설교로 전하기 시작하고,
동시에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들을 모아
전례와 교리교육과 호교론과 선교에 이용하였다.
⇒둘째 단계에서 교회가 모은 전승들은 : 처음에는 대부분 口傳 전승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록 전승도 포함되었다.
③복음사가들이 : 초기교회가 간직해 온 다양한 예수전승들을 입수하여
저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자기네 공동체의 상황에 적용시킬 목적으로
고유한 복음을 썼다.
⇒이때 각 복음서의 특성은 저자 자신의 신학적 관점과 문학적 소양에 바탕을 둔다.
*최초의 복음서는 : 60-70년경에 씌어진 것으로 알려진 Mk복음.
Mk복음은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담고 있다.
⇒이 복음에서 : 예수님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의 필연성이 강조되는 점은
당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당한 박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Mk복음이 나온지 10-20년 뒤인 70-80년경, Mt복음과 Lk복음이 나왔다.
⇒이 두 복음의 저자는 : Mk복음의 구조와 내용을 참조하고 인용하여 자신들의 복음서를 썼고,
특히 예수님의 수난기록은 Mk복음에 크게 의존했다.
*그런데 Mt복음과 Lk복음 안에는 : 공통적으로 나타나면서도
Mk복음에는 전혀 없거나 그 내용과는 다른 대목들도 많다.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은 이 대목들이 대부분 예수님의 말씀들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자들은 : ①50년대 초대교회 안에 예수님의 말씀들을 따로 모아
글로 엮은 어록집이 돌아다녔고,
②이 어록집을 Mt복음과 Lk복음의 저자들이 입수하여
이용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신약학계에서는 : 이 가상적 어록을 ‘자료․사료’를 뜻하는
독일어 Quelle의 첫 자를 따서 Q문헌이라고 부른다.
*Mt복음과 Lk복음에서 Mk복음과 Q문헌의 전승을 빼고 나면,
저마다 두 복음서만이 따로 가지고 있는 내용이 남는다.
이를 편의상 Mt의 특수자료, Lk의 특수자료라고 한다.
요약 : 마르코복음서 = 최초의 복음서
마태오복음서 = Mk복음서 + 예수어록 + Mt특수사료
루가 복음서 = Mk복음서 + 예수어록 + Lk특수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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