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레위기 공부

레위기 요약(내용)

윤 베드로 2017. 11. 24. 07:44

★레위기 요약(내용)


이집트 탈출사건의 궁극적 목적은 : “내 백성을 예배드리게 하는 것”

(탈출 3,12 ; 7,16 ; 8,21 ; 9,13)이었고,

이에 맞추어 탈출기 후반부는 성막을 건립하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40,16-38).

바로 그 성막에서 드릴 각종 예배를 소개하는 책이 레위기이다.

모세는 시나이산에서 십계명만 받은 것이 아니라

레위기의 내용과 성막의 양식 세 가지를 받았다.


레위기는 :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분되는데,

①전반부(1-16장)는 : 여러 전승들의 모음으로 되어 있고,

②후반부(17-27장)는 : 성결법전으로 되어 있다.


1. 전반부(1-16장)

레위기는 다섯 가지 제사의 종류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즉, 번제, 곡식제, 친교제, 속죄제, 보상제이다(1-5장).


*燔祭 : 동물의 가죽만 빼고 모두 태워서 드리는 제사.

흠 없는 수컷이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지옥의 불에 들어갈 것을 대신하여

양이나 소의 고기를 다 태우는 제사이다.


*素祭(곡식제) : 고운가루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하는 제사.

오늘의 의미는 희생과 봉사이다. 밀이나 곡식의 알갱이가 깨어져서 가루가 되지 않으면

한 덩어리의 떡이 될 수 없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 앞에 깨어지고 가루가 되어야한다.


*親交祭(和睦祭) : 제사를 드리고 함께 나누어 먹는 제사.

오늘의 의미는 감사의 제사이고 나눔의 제사이다.


*贖罪祭 : 주님의 법령을 어긴 경우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 것.

오늘의 의미는 고백과 회개이다.


*補償祭(贖愆祭) :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소유권을 침해했을 경우

원금의 1/5을 더하여 보상하고, 하느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

 

⇒이스라엘이 제사를 드릴 때 기억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①희생 제물로 드린 소, 양, 염소의 기름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모두 하느님께 火祭로 드리는 것들이기 때문.

②또 다른 하나는 피를 먹지 말라는 것이다(레위 7,22-27).

희생 제물의 피도 모두 하느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희생 제물이 흘리는 피는 제사장이 받아서 제단 둘레에 뿌리고

나머지 것은 제단 밑에 부어야 한다.

 

⇒火祭 : 희생제물을 불에 태워 드리는 제사.

곡물을 제물로 드리는 곡식제(素祭)를 제외한

구약의 모든 제사(번제, 친교제, 속죄제, 보상제 등)은

희생제물을 번제단 불에 태워드리는 화제였다.

그래서 곡식제는 반드시 다른 제사와 겸하여 드려져야 했다.


②이어서 제사를 드린 사제들에게 돌아갈 몫이 언급되고(6-7장),

③이후 사제들이 어떻게 축성되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제시되고(8-10장),

④사제계 법전에서는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의 구분이 소개된다(11장).

⑤이어서 산모의 부정, 악성 피부병,

남자가 부정하게 되는 신체적 경우가 소개되고(12-15장),

⑥모두가 죄를 벗는 속죄일 규정이 언급된다(16장).


2. 후반부(17-27장)

①후반부는 거의 대부분 성결 법전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들이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준수해야 할 규정들이 제시되고 있다(17-25장).

②성결법전의 마지막 부분인 26장에는

이러한 규정들을 준수했을 때에는 축복을 받게 되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는 그에 상응한 벌을 받게 된다고 되어 있다.

③부록 27장에는 허원을 했다가 지키지 못했을 경우

어떻게 보상해야 하는지가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