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구약공부 자료

모세 이야기 ; 모세의 생애① : 하느님께서 모세를 부르셨다.

윤 베드로 2017. 9. 26. 12:51



모세 이야기 ; 모세의 생애


1. 하느님께서 모세를 부르셨다.


①이집트 땅에 들어간 야곱의 후손들은 : 400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매우 많아졌다.

그런데 이집트의 새로운 왕은 : 요셉을 전혀 모르는 왕이었다.

그 왕은 이처럼 무섭게 불어 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혹시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두려웠다.

그래서 Is 백성들에게 힘든 일을 시키면서 못살게 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땀을 흘리고

진흙탕 속에서 채찍을 맞으며 노예로서 어려운 일을

                                           해야 했던 것이다.


②Is 백성들은 : 너무나 힘든 노동에 푹푹 쓰러져 죽었으나,

사내아이가 자꾸 태어났으므로 그 수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집트의 왕은 : Is 백성에게서 태어난 사내아이는

모두 나일강 물에 던져서 죽어버리라고 명령을 내렸다.

이때 한 아기가 : 레위 가문에서 태어났다.

물론 부모님은 아기를 품에 안고 너무 좋아했다.

누나인 미리암도 예쁜 동생이 생겨서 무척 좋아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마음은 무척 슬펐다.

이집트 왕의 명령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아무리 왕의 명령이긴 하지만 도저히 아기를 강물에 던져

죽일 수가 없어서 몰래 숨겨서 아기를 키웠다.

아기는 무럭무럭 자랐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이집트 군인들에게 들키면 이 귀여운 아기를 잃기 때문이다.

아기의 부모님은 : 석 달이 지나 더 이상 숨겨둘 수가 없게 되어

파피루스라는 풀로 만든 바구니를 만들고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을 칠하여 아기를 그 속에 넣고 나일강 물에 띄워 보냈다.

그리고 누나인 미리암이 몰래 뒤를 따라 갔다.

부모님과 미리암은 하느님께 아기를 보살펴 달라고 열심히 기도를 했다.


③이집트 공주가 : 그때 마침 강가에 시녀들과 함께 목욕을 하려 나왔다가 

                               그 바구니를 발견하게 되었다.

공주는 시녀를 시켜서 그 바구니를 가져오게 하여 열어 보았더니

예쁜 사내아이가 들어 있었다.

공주는 Is 백성의 아기인 것을 알았지만, 너무나도 귀여워

버릴 수가 없어 양자로 삼아 기르기로 결심을 했다.

그때 아기의 누나인 미리암이 나타나서 ?아기의 유모를

구해 드릴까요??하고 공주님께 말씀드렸다.

공주는 허락을 했고 아기의 이름을?모세?라고 지어 주었다.

?모세?란 ?물에서 건져냈다?는 뜻이다.


④그래서 모세는 : 친어머니의 품에서 신앙교육을 받으며

동족인 Is백성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커서는 왕궁에 들어가 공주의 양자로서 왕자다운 교육을 받으며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모세는 자기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보다

언제나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Is 백성의 일을 잊지 않았다.

그 무렵, 이집트인들의 박해는 더욱더 심해져서 매일 매일 죽어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늘어났다.

그래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서 그들은 마지막 희망인

하느님의 도우심만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릴 수밖에 없었다.

하느님께서 그들의 울부짖음과 기도를 들어 주셨다.

어느 날 모세는 : 이집트인 하나가 동족 Is사람을 몹시 때리는 것을 보고

몹시 화가 나서 그 이집트인을 때렸다.

그런데 그만 그 이집트인이 죽어 버렸지요.

아무리 정의감에서 그랬다지만 사람을 죽인 것은 잘못된 것이었고,

모세는 이 사실이 왕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미디안 땅으로 도망을 갔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결국 Is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해내시고자 하신

하느님의 계획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Is 백성들의 고통과 그들의 끊임없는 기도를 들으시고

이제는 더 이상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가 없어

모세를 통하여 그들을 구출해 내시려고 했던 것이다.


⑤한편 모세는 : 미디안 땅에서 피난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동족인 Is 사람들이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고는 마음 아파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세가 양떼를 이끌고 시나이산 근처에 왔을 때

산에서 가시덤불이 활활 타면서도,

그 가시덤불은 타 없어지지 않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모세는 무엇 때문에 그 덤불이 타 없어지지 않는지 궁금하여 가까이 가 보았다.

그때 타지 않는 가시덤불 사이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모세야, 모세야.? ?네, 여기 있습니다.? 하고 모세가 대답하자.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서 있는 그 자리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발을 벗어라. 나는 너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하느님이니라.

나에게 이스라엘 후손들의 고통스러운 울부짖음이 들려왔고,

또 그들의 박해를 내가 직접 보았노라.

이제는 이집트에서 Is 백성들을 구해내기 위해서

너를 이집트로 보내고자 하니, 너는 어서 가거라.?하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자 모세는 : 하느님께 ?Is 백성들이 당신이 누구시냐고 물으면

무엇이라고 대답을 할까요??하고 물었다.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야훼, 너희를 위해 있는 자로다.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가서?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냈다?고 말하면

될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모세가 ?주님, 저는 혀가 둔하여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라고 하자

?누가 사람의 입을 만들었느냐? 그 주인은 내가 아니더냐?

내가 함께 하며 네가 할 것을 가르쳐 주겠노라.?하셨다.

모세가 말하기를?주님, 죄송하오나 당신이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하니

   주님께서 화를 내시며 말씀하시기를 ?너의 형 아론은 말을 잘 하니

이 말들을 그의 입에 전하여라?고 하셨다.(출애2-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