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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강의 : 테살로니카 전후서
1 . 배경
* 테살로니카는 그리스북부의 중요한 항구도시이다.
알렉산드 대왕의 매부인 갓산드로 장군이
기원전 315년경에 건설하고
자기 부인의 이름을 따라 테살로니카라 했다.
이 도시에는 로마 관리와 그 밖의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유다인들도 많이 살았다.
* 바오로는 이곳에서 3개월 정도 머물면서 전도했다.(사도17 , 1 - 9).
이 기간 중에 그는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키는데 성공했는데.
그 중에는 유다인들도 있었고,
유다교로 개종한 이방인들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이교도인 이방인들이었다.
그러나 테살로니카의 그리스도인들은
기본적인 교리만 베웠을 뿐 부족한 점이 많았다.(1테살3 . 10).
그래서 갑자기 추방당한 바오로는 박해받는 새교우들을 걱정했고
그 박해를 한 유다인들에 대해서는 몹시 분개했다.(1테살 2 , 15 ㅡ 16).
* 테살로니카전서는 바오로의 다른 서간과는 판이한 성격을 띠고 있다.
우선 그 집필 동기가 교리에 관한 것이 아니라
얼마 전에 떠나온 신설 교회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표현하고자 한다.
그 교회의 일을 걱정하던 바오로는
티모테오에게 좋은 소식을 듣고 반가워하며
충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점에 대한 긴 감사기도를 드린다.(1, 2 ㅡ 10).
* 바오로는 2차 전도여행 중(50 ㅡ 52년경)
코린토에서 일년 반 동안 활동할 때,
서기 51년에 첫째 서간, 52년에 둘째 서간을 썼다.
이 서간이 바오로의 서간들 중에 제일 먼저 씌어진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 부활 후 약 20년밖에 안된 무렵이므로
신약성경 가운데 제일 먼저 작성된 문서이다.
즉 그리스도교 최초의 공적 문서인 것이다.
* 이 서간에는 우리는 격려하고 바로 잡아주고 위로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진정한 사목자의 모습을 본다.
또한 이 서간에서 초대교회의 투쟁과 승리,
그 열성과 긍지.
그리고 하느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경탄을 엿볼 수 있디.
이 서간은 비교적 단순하다.
비오로는 이 서간이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공동체
전체에게 읽혀지기를 원했던 것이다. (1테살 5 , 27).
2 , 구조 및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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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살로니카 전서
* 서두 인사 : 1 , 1
* 복음에 대한 신앙의 실천에 대한 감사 : 1 , 2 - 10
* 과거 선교활동 변호 : 2 , 1 - 12
* 선교활동에 대한 반응 : 2 , 13 - 16
* 테살로니카를 떠난 후 바오로의 태도 : 2 , 17 - 3 , 13
*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생활 : 4 , 1 - 12
* 죽은 형제들의 부활 : 4 , 13 - 18
* 종말에 대비한 몇 가지 권고 : 5 , 1 - 11
* 공동체 생활에 관한 일반적 훈화 : 5 , 12 - 22
* 축복 인사 : 5 , 23 - 28
테살로니카 후서
* 서두 인사 : 1 , 1 - 2
* 박해 중에서도 심판에 관한 믿으믕로
항구함에 대한 감사 : 1 , 3 - 12
* 주님의 날 이전의 표징들 : 2 , 1 - 12
* 선택에 대한 감사와 항구함에 대한 권고,
기도 부탁 : 2 , 13 - 3 , 5
* 게으른 자들에 대한 책방과 교훈 : 3 , 6 - 15
* 축복 인사 : 3 , 16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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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주요 내용
* 이 서간은 초대교회의 생활과 그 희망을 엿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이 편지에서 바오로는 종말론 외의 다른 교의적 문제를
분격적으로 다루신 않지만,
초대 그리스도교의 주요 교리가 대부분 그 속에 포함되어 있다.
51 - 52년겅에 이미 주요 교리가 이처럼 정립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 교리들은 바오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전통적인 표현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정리한 것이다.
주요 교리는 다음과 같다. :::
:: 하느님은 모든 일의 근원이시고
사랑으로 인간을 불러
신앙과 구원을 얻게 하신다.
그분은 아버지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죄 때문에 죽었다가 부활하여 하늘에 계시다.
신자들은 그분을 주님으로 모시고
그분의 재림을 간절히 바란다.
성령은 말씀의 선포와 공동체 생활 가운데서 활동 하신다.
이제 신앙인은 자신의 부활을 굳게 학신하고
고대하면서 박해 속에서도 인내하며
각 도시의 교회뿐만 아니라
제국 내 모든 교유들과 형제적 사랑으로 한데 뭉쳐야 한다.
교회는 2천년 동안 이 서간을 되풀이하여 읽으며 해석해 왔다.
비록 짧은 글이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초대교회의 생생한 모습을 보며
신앙공동체의 소박한 원형을 대하게 된다.
방향감각을 잃어가는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이 쳔지는 신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 주며
특히 그리스도교적 희망을 불어 넣는다.
* 이 서간에는 종말에 관한 가르침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1 - 3 장은 주로 과거 전도활동과
테살로니카 신자들의 회상이지만,
4 , 13 - 5 , 3 은 주로 종말에 관한 일련의 문제를 풀이해 주는 교훈이다.
물론 1 - 3 장에도 종말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드러나 있다.
(1테살 1 , 10 : 2 , 19. : 3 ,13)
즉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이 재림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그리스도인 생활의 발향을 설정케 한다.
* 구약성경에는 역사의 종말을 "주님의 날 혹은 야훼의 날" 이라 했다.(아모5 , 18)
이 날 하느님이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고
의인들에게는 영원한 평화를,
악인에게는 무서운 벌을 주실 것이라 했다.
바오로는 이날을 '그리스도의 날' 이라 했다.
그 날에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아들의 영광을 떨치며 오셔서
믿는 이들을 구원하시고
악인들을 멸망시킬 것이니
신자들은 그 날에 주님 앞에서 조금도 흠잡힐 데가 없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 테살로니카 후서에서는 종말론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집필 동기부터 세말에 관한 문제이므로
세상 종말과 예수 재림에 관한 가르침은
바오로의 어느 서간보다 이 두 편지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 바오로의 종말론은 다음과 같다.
1) 예수님은 부활하여 주님으로서 아버지와 함께 계신다.
그분은 다시 와서 악인들을 멸망시키시고
믿는 이들을 구원하여
당신의 영광에 참여케 하실 것이다. (2테살2 , 14)
2) 초대교회 신자들과 마찬가지로
바오로 역시 주님의 날이 곧 오리라 생각했다.
3) 세말은 예고없이 갑자기 올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4) 후서에서는 종말을 보는 해석이 다르다.
임박성의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
그래서 유다교의 묵시 문학을 이용하여 세말이 나타날 징조와 과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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