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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쉬는 신자 문제 해소를 위한 10계명

윤 베드로 2015. 8. 28. 09:41
서울대교구 이향신자사목부의 하인호(마태오)씨는 최근 '쉬는 신자 문제 해소를 위한 10계명'을 내놓았다. 지난 10년간 쉬는 신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하씨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쉬는 신자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자 10계명을 만들었다”며 “쉬는 신자 문제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씨가 제안한 10계명을 소개한다.

▲제1계명:통계적으로 접근하라.

본당에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신자와 쉬는 신자, 거주 미상자 세 그룹이 있다. 이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 현황을 알아야 대책을 세울 수 있다.

▲제2계명:1인 1단체에 가입시켜라.

소수 신자만 본당에서 활동하게 해서는 안된다. 전체 신자들이 공동체 안에서 신앙의 맛을 느끼게 해야 한다.

▲제3계명:신영세자를 한시적으로 특별 관리하라.

신영세자는 '예비 쉬는 신자'라고 보아야 한다. 이들이 신앙 공동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

▲제4계명:소공동체 모임을 최대한 활용하라.

구역반모임이 활성화되어야 본당도 활성화된다. 구역반모임은 신앙에 회의를 갖는 일부 신자들이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자리다.

▲제5계명:전입자는 공동체 적응 훈련을 시켜라.

전입, 전출 과정에서 쉬는 신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새로 전입해온 신자들이 낯선 환경에 서먹서먹해 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제6계명:경제난,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신자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져라

가정이 불안하면 신앙생활도 혼란스럽다. 이들에게 교회가 항상 옆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제7계명:구역외 신자를 줄여라

행방불명 신자 중에는 구역외 신자가 많다. 특히 각 교구의 주교좌성당이나 병원, 학교, 단체 등에는 구역외 신자가 많다. 이들이 주소지를 옮길 때 교적을 정리할 수 있게 한다.

▲제8계명:신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개발하라

신앙의 활력을 되찾게 하는 교육이 적다. 신자들의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눈높이 교육이 필요하다.

▲제9계명:고해성사를 영적치료의 장이 되게 하라

고해성사는 쉬는 신자의 발을 되돌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각 본당에 주1회 상설고해를 제안한다.

▲제10계명:상설 신앙상담소를 개설하라.

쉬는 신자 문제해결을 위해 좀더 적극적이고 싶으면 상설 신앙상담소를 만들어라. 그리고 상담소를 쉬는 신자 문제 해결을 위한 사령탑으로 만든다. 상담소는 쉬는 신자에게 정기적으로 우편물을 발송하고 상담을 권유해야 한다. 


출처 : 안토니오의 향기
글쓴이 : 안토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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