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의 도입문 ; 머릿말
*복음서는 신앙을 바탕으로 씌어지기는 했지만,
외견상으로는 예수의 전기를 그려 낸 책으로 분류될 수 있다.
⇒고대 그리스-로마시대의 人物傳 (혹은 傳記文學)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①영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②영웅의 살아 생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다룬다.
③지리적, 전기적 요소를 제시한다.
④민중의 언어를 사용해 대중성을 띤다.
*그리스-로마시대에는 人物傳을 시작할 때
몇 가지 도입문 형식이 사용되었다.
①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뽑아
상징적으로 책의 성격을 밝히는 이니치움(Initium) :
복음서 중에서 이 형식을 따르는 것은
마르코 복음서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 1,1).
②책이 씌어지게 된 배경과 성격을 밝히는
프로외미움(Proomium) :
복음서 중에 루까 복음(사도행전)
1,1-4절에 나오는 헌정사가 이 형식을 따른다.
③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 전에 붙이는 프롤로그(Prolog) :
마태오 복음서에 나오는 족보는 : 프롤로그에 해당되며
예수의 출생에 앞서 그의 家門을 우선 밝혀준다
(요한 복음서도 여기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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