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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폴리스(Decapolic)

윤 베드로 2014. 6. 30. 13:56

☆데카폴리스(Decapolic)

 

*데카폴리스 : 갈릴래아 호수와 요르단강 유역에 자리잡은

                   그리스식으로 형성된 열 개의 도시.

       기원전 332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이 지역을 점령한 다음부터

                그리스식 도시들을 세우고

                그리스 언어, 문화, 제도를 도입하였다.

 

⇒그 결과 데카폴리스 시민들의 생활은 서쪽의 유다인들이나

               남쪽의 나바테아인들의 생활상과는 매우 달랐다.

 

⇒1세기에 이르러 데카폴리스는 :

     시리아 속주의 일종의 자치지구가 되었으며

      106년에 로마의 트라야누스 황제가

      데카폴리스 지방과 나바테아 왕국을

                       아라비아 속주로 만들었다.

 

*데카폴리스에 속한 열 개의 도시로 :

         흔히, 스키토폴리스, 힙포스, 라파나,

         카나타, 디움, 아빌라, 가다라, 펠라,

         게라사, 필라델피아를 꼽는다.

  다마스커스와 카피톨리아스를 데카폴리스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더러 있으나 역사적 신빙성이 약하다.

 

⇒스키토폴리스를 뺀 나머지 아홉 개의 도시는

         모두 갈릴래아 호수와 요르단 강 동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스키토폴리스는 요르단강 서안, 갈릴래아 호수 남쪽에 위치).

 

*성서적 의미 : 예수도 종종 데카폴리스에 들렀다고 한다.

⇒예수가 게르게사(지금의 쿠르시)에 들렀다가

             악령 6천 놈이 달라붙어 미친 사람을 보고

             그에게서 악령들을 쫓아냈다.

   그러자 이 악령들이 미치광이에게서 쫓겨나서

              그 근처에 방목하던 돼지 떼 속으로 들어가니

              돼지떼 2천 마리가 모조리 미쳐서 갈릴래아 호수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마르코는 : 이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게라사라고 고쳐썼고(5,1),

   마태오는 : 사건 장소를 또 다시 옮겨 가다라라고 고쳐 썼다(마태 8,28).

   그리고 예수가 언젠가 시로 페니키아(지금의 레바논)에 들렀다가

              데카폴리스 지역 한 가운데로 가서 귀먹은 반벙어리

              낫게 해주었다고 한다(마르 7,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