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共觀 福音書란? : 세 복음서, 즉 마태오, 마르코, 루카복음서를 일컫는 말, 이 세 복음서는 구조와 내용이 비슷할 뿐 아니라, 문체와 낱말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공관 복음서라 한다. 2. 세 복음서가 서로 비슷하거나 일치하는 까닭을 두고 지난 200여 년 동안 여러 학설이 나왔는데, 대표적인 학설은, ①1789-1790년 예나 대학교 신약학 교수였던 그리스바흐는 마태오와 루카 복음서가 먼저 쓰여졌고, 마르코 복음서는 축소판으로 나중에 쓰여졌다는 설을 내새웠다. 하지만 설득력이 별로 없다. ②1838년 빌케와 바이세가 처음으로 제창하고, 1863년에 홀츠만이 지지한 두 사료설(二 出典設)이 지난 150년 동안 검정을 거쳐 오늘날에는 정설이 되었다. 3. 이 설에 따라 공관 복음서의 형성과정을 3단계로 정리할 수 있다. ①口傳 : 기원후 27-30년 사이의 3년 동안 예수와 함께 동고동락한 그의 직제자들은 스승의 말씀과 행적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言行은 한 세대 가까이 그리스도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었다. 신흥 그리스도교가 급속히 지중해 각지로 전파됨에 따라 그리스어로 바뀌어 구전되었다. ②語錄과 마르코 복음서 집필 : ․ 50년경 비로소 어느 해외 유대계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말씀 70여 편을 모아 예수 어록(略 : Q 문헌)을 엮었다. ⟹불행히도 이 작품은 전해오지 않지만, 마태오와 루카가 대부분을 자신의 복음서에 옮겨 써 놓았기 때문에 이 두 복음서를 비교 연구하면 예수 어록을 재구성할 수 있다. ․ 또 70년경에 다른 해외 유대계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말씀 뿐 아니라 행적까지 역사상 맨 처음 예수님의 言行錄을 엮었는데 이것이 마르코 복음서이다. ③마태오와 루카복음서 집필 : 80-90년경에 제 3의 해외 유대계 그리스도인이 마태오 복음서를, 학식 있는 이방계 그리스도인이 루카 복음서를 엮었다. 마태와 루카는 제각기 예수어록과 마르코 복음서를 구해서 자신의 글에 인용하였다. 이처럼 그들이 서로 모르면서 함께 이용한 사료가 두 가지라는 데서 ‘두 사료설’이 생겨났다. 마태오와 루카는 두 가지 공통 사료 이외에 제각기 제 3의 사료를 이용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마태오의 고유 사료와 루카의 고유 사료이다. 이 두 가지 고유 사료는 기록이 아니고 구전이라는 것이 통설이다. ※Mk복음서 = 최초의 복음서 Mt복음서 = Mk복음서 + 예수어록(Q 문헌) + Mt특수사료 Lk복음서 = Mk복음서 + 예수어록(Q 문헌) + Lk특수사료 4. 세 복음서가 이처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대조하여 발간하고는 하는데, 이런 책을 일컬어 ‘세 복음서 대조’. 요한 복음서까지 수록한 책을 ‘네 복음서 대조’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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