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제93편 주님은 임금이시다(1절)

윤 베드로 2022. 8. 27. 08:00

93: 하느님의 통치시편,

이 시편은 노도와 같은 반역의 세력을 쳐 이기시는 하느님의 영원한 왕권을 찬양하는 찬미가.

백성은 언제나 Ɵ의 말씀에 순명하며 그분을 공경해야만 된다.

 

1. 주님께서 통치하신다

1 주님은 임금이시다. 존엄을 차려입으셨다.

    주님께서 차려입으시고 권능으로 띠 두르시니 정녕 누리가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는다.

2 당신의 어좌는 예로부터 굳게 세워져 있고 당신께서는 영원으로부터 계십니다.

 

2. 주님은 위대하시다

3 주님, 강물들이 높입니다, 강물들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강물들이 부딪치는 소리를 높입니다.

4 큰물의 소리보다, 바다의 파도보다 엄위하십니다.

               높은 데에 계시는 주님께서는 엄위하십니다.

5 당신의 법은 실로 참되며 당신의 집에는 거룩함이 어울립니다.

               주님, 길이길이 그러하리이다.

 

93:

하느님은 만왕의 왕으로서 위엄을 가지고 계시다.

1절에서 존엄을 차려입으셨다.는 말은 만왕의 왕으로서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주권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하느님은 만왕의 왕으로서 합당한 권위를 가지고 계시다.

그러므로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도 하느님의 왕권을 부인하거나 도전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하느님의 왕권이 견고하기 때문에 그 왕권 아래 있는 세계도

                 요동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왕권이 견고하다는 것은 세상에 살고 있는

                하느님의 백성에게 언제나 삶의 보장이 되는 것이다.

 

다음은 하느님을 대적하기 위하여 격동하는 세상의 모습을 말하고 있다.

주님, 강물들이 높입니다, 강물들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강물들이 부딪치는 소리를 높입니다(93,3).”

여기 큰물이 이는 바다. 끊임없이 용솟음치는 파도, 쉬지 않고 육지를 강타하고

         바위를 쳐서 이는 물의 거품은 모두 하느님을 멀리하고 대적하는

          이방 세계를 상징하고 있다.

(홍수)은 세상의 왕국들, 애굽의 나일강, 앗시리아의 티그리스강,

                  또 바빌론 왕국의 유프라테스강을 상징한다.

이처럼 세상이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처럼 또는 격류하는 강처럼 하느님을 대적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능력은 많은 물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도 더 크시므로

             세상은 하느님의 권위에 복종할 수밖에 없다.

5, “당신의 법은 실로 참되며 당신의 집에는 거룩함이 어울립니다.

주님, 길이길이 그러하리이다.

이 말씀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신

모든 일들은 하느님께서 만왕의 왕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사려 깊은 사람들은 어떤 경우도 하느님의 왕권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이 지식을 소유할 때 비로소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인지 알게 된다.

실제로 하느님의 만왕의 왕 되심을 고백한 믿음의 사람들 가운데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한 가지는 하느님에 대한 확고한 신앙의 고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