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의 비유(마태 21,28-32 ; 루가 7,29-30)
28"또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두었는데
①먼저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여라' 하고 일렀다.
29맏아들은 처음에는 싫다고 하였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
②30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가서도 같은 말을 하였다.
둘째 아들은 가겠다는 대답만 하고 가지는 않았다.
31이 둘 중에 아버지의 뜻을 받든 아들은 누구이겠느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셨다.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있다.
32사실 요한이 너희를 찾아 와서 올바른 길을 가르쳐 줄 때에
너희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치지 않고 그를 믿지 않았다."
*두 아들의 비유는 : 회개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도록 촉구하는 말씀.
⇒아버지가 큰아들에게 포도밭에 가서 일하라고 이르자,
큰아들은 거절하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가서 일을 한다.
그러나 다른 아들은 “예, 가겠습니다.”하고 대답하지만 가지 않는다.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비유로 가르치신다.
*세리와 창녀들, 죄인들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만
백성의 지도자들(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 대제관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은 종교적 상식, 기존의 가치관을 뒤엎는 말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는 조건이 따른다.
여기서는 회개와 믿음, 실천이 제시.
하느님의 진정한 아들은 예수님을 그분의 계시로서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본문을 요약하면,
이 비유에서 포도밭에 가서 일하라는 명령을 받은 두 아들 가운데
큰아들은 : 아버지의 뜻을 거부하였지만 이내 뉘우치고 마음을 바꾸었고,
작은아들은 : 겉으로는 “네!”하고 말하였지만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않았다.
⇒여기서 말하는 큰아들은 죄인을 의미하고 작은아들은 바리사이파 사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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