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주요 복음 해설

예수와 마르타 / 마리아의 만남

윤 베드로 2022. 3. 22. 08:01

예수와 마르타 / 마리아의 만남(요한 11,17-37) : 말씀(독백)

    구분                             예 수                   마르타 / 마리아


예수와
마르타의
     만남

(11,17-27)
배경 : 17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러 보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이미 나흘이나 지난 뒤였다.
        18베다니아는 예루살렘에서 오리밖에 안 되는
곳이어서
        19많은 유다인들이 오빠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마르타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예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마르타는 마중을 나갔다. 그 동안 마리아는 집안에 있었다.

마르타는?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22그러나 지금이라도 주님께서 구하시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하느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
23?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24마르타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 다시 살아
                나리라는 것은 저도 알고있습니다?
25예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26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하고 물으셨다.


마르타는 27?, 주님,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된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것을
             믿습니다?하고 대답 :
                                  마르타의 신앙고백.
예수와
마리아의
      만남

(11,28-37)
배경 : 28마르타는 돌아 가 마리아를 불러 귓속말로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하고 일러주었다.
         29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벌떡 일어나 예수께 달려갔다.

32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에 찾아 가 뵙고
                그 앞에 엎드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겁니다?하고 말하였다.
34?그를 어디에 묻었느 냐??하고 물으시자 ?주님, 오셔서 보십시오?하고 대답.
35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36그래서 유다인들은 ?저것 보시오.
             라자로를 무척 사랑했던가 봅니다?하고
             말하였다. 37또 그들 가운데에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이
             라자로를
죽지 않게 할 수가 없었단
             말인가
??
하는 사람도 있었다.

<언제, 어디서 : 303월 예루살렘 베다니아>

 

*이 대목의 신학적인 핵심은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예수의 자기 계시 말씀(25-26)

마르타의 신앙고백(27)인데,

이 내용은 : 라자로의 소생 표징(38-44)에 직결되고, 사실상 라자로의 소생사화(1-44)의 핵심에 해당한다.

                  즉, 부활이요 생명으로서 자신을 계시한 예수가 죽은 라자로를 소생시켰다는 내용이다. 부활신앙.

 

*마르타는 :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마중 나가서,

라자로가 앓고 있을 때 오셨더라면 가나의 고관 아들을 살리신 것과 같이(4,46)

                오빠를 살릴 수 있었고,

지금이라도 아버지께 간구하면 라자로를 소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단한 믿음을 보여 준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 라자로를 곧 소생시키겠다는 뜻으로

        “네 오빠는 다시 살아 날 것이다라고 하지만,

마르타는 : 예수님의 말씀을 곡해하여, 종말에 부활할 것은 자기도 알고 있다고 대꾸,

              마르타의 믿음은 아직 그 당시 경건한 유다인들의 믿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라자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곧 일어날 일로 말씀하시는데,

               마르타는 먼 미래의 일, , 종말에 있을 죽은 이들의 부활로 받아들인 것.

 

*예수님의 계시 말씀을 들은 마르타는 : 그분을 그리스도요 하느님의 아들로 믿는다고 고백(27).

마르타의 신앙고백은 : 표징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그분 말씀에 대한 全人的인 응답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완전하고 충만된 믿음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이 고백은 공관복음서에서 볼 수 있는 베드로가 한 고백과 같은 것이다(마르 8,29).

 

*마리아도 : 예수께 달려 와서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겁니다?(32) 하면서 함께 온 유대인들과 울었다.

이 말은 : 마르타도 똑 같은 말을 하였고(21),

            ②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를 불신하는 행위이므로,

            ③예수님께서는 비통한 마음이 북받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