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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문학

윤 베드로 2021. 12. 14. 08:55
묵시문학(黙示文學)이란? (Mk 13)

1.시기 : 기원전 200년경 - 서기 100년경 사이
          이스라엘에선 묵시문학이라는 종교문학이 성행했다.
2.시대상황 : 이 시대는 Is 민족이 시리아 정권의 박해와
                    로마제국의 압제 아래 몹시 시달리던 난세였다.
                묵시문학은 정치적 혼란 시기에 나오는 일종의 亂世 종교문학.
3.목적 : 아무리 애써 봐도 곤경을 벗어 날 길이 없기 때문에
           失意
빠진 백성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자 하는 종교적 염원.
, 묵시서는 :
저자를 숨기고 假名을 쓴다.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상징어를 사용한다.
묵시서가 쓰여질 때에는 대단히 위기상태이다.
따라서 말을 못하고 언론의 자유가 없는 시대,
  모든 것이 획일적인 시대, 모든 것을 한 입으로만 말하는 시대,
  말을 하면 권력자에게 끌려가 조사를 받고 고문을 받으니까
         말을 하지 않고 글을 쓴다.
  글을 쓰면서도 저자를 밝히면 끌려가니까 가명을 쓰고
         상징어를 쓰면서 저자는 숨어 버린다.
독재자 시대 군정 독재시대에 역시 은어나 수화, 숫자화가 만발한다.
   불안하고 불만이 가득 찬 시대가 바로 묵시 문학의 시대이다.
   따라서 묵시문학이 나오는 시대는 바람직한 시대가 아니다.
구약의 묵시서가 다 이런 위기 시대에 쓰여졌다.
묵시서는 : 저항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바른 것을 바르게 인식시켜 주면서 좌절과 실망에 빠진
                백성을 불러 일으켜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θ께 대한 굳은 신앙으로
           이들을 올바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4.묵시문학도들의 史觀(역사적 견해) : (Mk 13장 참조)
세상은 하나가 아니고 이 세상오는 세상이다.
            즉 역사와 종말로 양분된다.
   이 세상은 아담이 범죄한 이래 사탄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은 죄와 악의 소굴로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진다.
종말이 임박하게 되면 죄악은 극도로 만연하여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크게는 우주에 이르기까지 만사가 파국에 다다른다.
가정의 파국 : 아비와 자식, 시어머니와 며느리, 형과 아우가 싸우고
                                     죽인다는 것이다(12).
국제관계 :악화되어 전쟁이 빈번하고, 비가 내리지 않아 기근이 들고,
                             지진이 일어난다(8절참조).
유대인들 : 모진 박해를 받는다(9-13절 참조).
성전 : 성전은 유린당하고 예루살렘은 폐허가 된다(14-20절 참조).
천체 : 천체에도 이변이 생겨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은 떨어진다(24-25).
人子 내림 : 이처럼 인간과 우주가 파국에 처해 있을 때
                  θ 또는 그 대리자 人子가 구름을 타고 오신다.
심판과 θ나라 건설 : 죽은 이들을 부활시켜 산 이들과 함께 모은 다음
            功過簿에 따라 심판하여 永生永罰을 결정하신다.

   아울러 사탄들을 없애고 이 세상을 불로 소멸시킨 다음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 새 성전, θ 나라를 세우신다.

5. 내용 :
묵시문학도들은 : 환시환청무아경천사의 발현 등의 계시를 통해
       창조와 역사
, 종말과 내세를 꿰뚫어 보게 되었다고 으시댄다.

묵시문학적 서술은 : 상상공상망상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묵시록적인 표현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대혼란이 생길 수 있다.
묵시문학도들은 : 자기네 실명을 밝히면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으니까,
                        반드시 아브라함, 모세, 바룩, 에즈라, 에녹 등
                        옛 성현들의 이름을 도용하여 묵시문학을 펴냈다.
묵시문학은 모두 가명작품.

6.
예수와의 관계 : 묵시문학은 예수께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즉 θ나라, 부활, 심판, 永生, 永罰 등은 묵시문학에서 유래한 사상.
                그렇지만 예수께서는 종말의 시기나 장소(루가 17,20-21),
                종말에 구원받을 사람의 에 대한 호기심을 일축하시고,
                오히려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개와 믿음의 결단을
                                                                               촉구하신다.

7.
초대교회는 : 묵시문학의 영향을 받아 예수 재림신앙을 갖게 되었다.


8. 성서 :
서기 70년 예루살렘이 함락된 다음 야브네, 일명 얌니야에서
        바리사이계 율사들이 유대교를 재건하고 구약성경을 확정할 때
        예언서들은 수용하고 묵시문학 작품들은 배척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구약성경에는 전형적 묵시문학 작품인 다니엘서가 들어 있다.
           율사들이 다니엘서를 예언서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묵시문학적 요소들이 들어 있는 단락들이 제법 있다.
       例 : 이사야 24-27, 요엘 2, 즈가리야 9-14, 에제키엘 38-39.
신약성경이 씌어진 1세기는 온통 묵시문학 시대
신약성경에는 그리스도교적으로 번안한 묵시문학 단편들이 제법 많은데,
       例로 마르코 13, 마태오 24-25, 루가 1721,
       데살로니카 전서 4-5, 고린토 전서 15장을 꼽겠다.

요한 묵시록은 : 유대교 묵시문학의 영향을 듬뿍 받은
                       그리스도교 묵시문학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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