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제33편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1절).

윤 베드로 2020. 5. 7. 08:36

33편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1).

 

33: 찬양시편,

이 시편에는 고난에 대한 언급이 한 마디도 없고

                 순전히 찬송과 기쁨, 감사와 즐거움全篇에 넘쳐흐르고 있다.

이 찬미가에서는 의인들이 초대되어 θ의 영광을 노래하게 되는데,

             그것은 θ이 약속을 이행하시며(4절이하) θ자신이 전능하신 분이시고(6절이하)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며(13-15), 또 승리와 구원의 원천이신(16-19),

             지혜롭고 위엄하신 세상의 통치자(8-12)이시기 때문이다.

이 찬미가는 θ의 착하심을 굳게 믿는 신뢰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끝나고 있다.

 

1. 주님을 찬양하여라

1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올곧은 이들에게는 찬양이 어울린다.

2 비파로 주님을 찬송하며 열 줄 수금으로 그분께 찬미 노래 불러라.

3 그분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환성과 함께 고운 가락 내어라.

 

2. 주님이 찬양 받으실 일들

4 주님의 말씀은 바르고 그분의 행적은 모두 진실하다.

5 그분은 정의와 공정을 사랑하시는 분. 주님의 자애가 땅에 가득하네.

6 주님의 말씀으로 하늘이,

그분의 입김으로 그 모든 군대가 만들어졌네.

7 그분께서는 제방으로 모으듯 바닷물을 모으시고

대양을 곳집에다 넣으신다.

8 온 땅이 주님을 경외하고 세상에 사는 이들이 모두

그분을 두려워하리니

9 그분께서 말씀하시자 이루어졌고

그분께서 명령하시자 생겨났기 때문이네.

10 주님께서 민족들의 결의를 꺾으시고

백성들의 계획을 좌절시키신다.

11 주님의 결의는 영원히,

그분 마음의 계획들은 대대로 이어진다.

12 행복하여라,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민족

그분께서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13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살피시며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신다.

14 당신 머무시는 곳에서 굽어보신다, 땅에 사는 모든 이들을.

15 그들의 마음을 다 빚으시고

그들의 모든 행위를 헤아리시는 분이시다.

16 병력이 많다고 임금이 승리하지 못하며

근력이 세다고 용사가 제 몸을 살리지 못하네.

17 기마로 승리한다 함은 환상이며

그 힘이 세다고 구원을 이루지 못하네.

18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19 그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굶주릴 때 그들을 살리시기 위함이라네.

 

3. 찬양

20 우리의 영혼은 주님을 기다리니

그분은 우리의 도움, 우리의 방패이시다.

21 그분 안에서 우리 마음이 기뻐하고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우리가 신뢰한다네.

22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저희 위에 당신의 자애를 베푸소서.

 

 

33:

저자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느님을 찬송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는 하느님을 즐거워하고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은

       성도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이러한 본분을 행할 때 억지로나 습관적으로 해서는 안 되며,

       언제나 하느님으로 인하여 감동된 마음으로 기쁨과 자원함으로

       행하여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여기 의인들”, “올곧은 이등은 성도들을 가리키고

       “새로운 노래는 하느님으로 인하여 새롭게 감동된 마음에서 나오는 노래를 의미한다.

시편의 저자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느님으로 인하여 날마다 새롭게 감동 받을 수 있는 

           영적 원리로 안내해 주고 있다.

성도는 하느님의 성실하심을 묵상할 때 언제나 새로운 감동을 받게 된다.

주님의 말씀은 바르고 그분의 행적은 모두 진실하다(33,4).”

주님께서 말씀하신다는 것과 일하신다는 말을 사용할 때

               그것은 언제나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말씀하실 때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33,9).

특별히 주님의 말씀의 정직함과 행위의 진실함은 창조활동 가운데 잘 나타나고 있다.

하느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들이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 질 것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은 언제나 기쁨과 즐거움과 소망이 되고

               또한 마음을 새롭게 감동시켜 줄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것이다.

 

또한 성도는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묵상하게 될 때 언제나 새로운 감동을 받게 된다.

하느님은 하늘과 바다를 지으시고 그곳에 있는 모든 것들을 지으신 분이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을 묵상하며 그것들이 지니고 있는 광대함과

           정밀함과 다양함과 아름다움을 보며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보아야한다.

이것들을 보게 될 때 비로소 하느님의 능력의 어떠하심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아는 것은 큰 축복이다.

하느님의 전능하심은 우리의 구원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세가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알지 못했더라면 바로 앞에 나갈 수 없었을 것이고

           또한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광야 40년 동안 인도할 수 없었을 것이다.

모세는 하느님께서 파라오를 굴복시키고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켜 주실 것을 믿었고,

           홍해 앞에서도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다.

그리고 약속의 땅을 향하여 가고 있을 때 그들의 길을 막고 있는

           모든 장애들을 제거해 주실 것을 믿었다.

그러므로 그는 시련이 있었지만 약속의 땅을 향하여 앞으로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하느님은 자신의 주권으로 열방의 도모와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 하실 수 있으며

               또한 열방 가운데 자신의 뜻을 굳게 세우실 수도 있다.

그러므로 열방의 왕들은 많은 군대와 말과 힘을 가지고도

              하느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구원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하느님은 어떤 사람을 도우시는가?

하느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를 도우시고 그들을 환난으로부터 구원해 주신다.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그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굶주릴 때 그들을 살리시기 위함이라네(33,18,19).”

그러므로 행복하여라,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민족

                그분께서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33,12) 복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