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어떤 여자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붓다
(마르 14,3-9 ; 마태 26,6-13, 루가 7,36-50, 요한 12,1-8)
배경 | 3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탁에 앉아 계시는데, |
어떤 여자 | 어떤 여자가 값비싼 순 나르드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그분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 |
몇 사람 | 4몇 사람이 불쾌해하며 ?왜 저렇게 향유를 허투루 쓰는가? 5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을 터인데.? 하면서 그 여자를 나무랐다. |
예수 | ①6?이 여자를 가만 두어라. 왜 괴롭히느냐? 이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②7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으니, 너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들에게 잘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③8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내 장례를 위하여 미리 내 몸에 향유를 바른 것이다. ④9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선포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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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베다니아에 있는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음식을 드시는데
한 여인이 값비싼 나르드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그에게는 나르드 향유의 가격이 얼마인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이 없다.
오로지 예수님을 향한 사랑만 있다.
⇒나르드 향유는 : 히말라야산맥에 자라는
나르드 풀뿌리와 잎사귀에서 뽑은 향유로,
①주로 수입하고,
②가격이 매우 비쌌고,
③값으로 치면 3백 데나리온 이상의 가치,
= 노동자의 일년치 임금에 해당되는 큰 돈.
*유대인들과 로마인들은 : ①시신에 이 향유를 발라 악취를 방지했고,
②때로는 자기 집에 귀한 손님이 방문했을 때
그 사람의 머리에 발라주기도 하였다.
그래서 여인이 거액을 낭비하고 있다고 여긴 몇 사람은
차라리 자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하고 분개.
=유다교에서는 자선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자선은 살아 있는 貧者에게 돈을 거저 주는 행위다.
*그러나 Je께서는 : 여인의 행위(기름 부음)를 자선보다 더 가치 있는
善行으로 보신다.
⇒①당신의 죽음을 예감하시고
②당신 시신에 기름 바르는 절차를 앞당겨 행하는 것이고,
③당신의 복음이 전해질 때마다
이 여인의 행위도 기억될 것이라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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