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간추린 네복음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8,12-20)

윤 베드로 2019. 5. 6. 18:05

5.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8,12-20) 

 

예 수

바리사이파

12예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 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자,

13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증언하고 있으니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 됩니다?하며 대들었다.

14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으니

내가 비록 나 자신을 증언한다 해도 내 증언은 참되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예수님이 수난 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것.

15?너희는 사람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나는 결코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

↘※심판이 사람의 기준(肉的인 기준)에 따르지 않는다는 것.

16혹시 내가 무슨 판단을 하더라도 내 판단은 공정하다.

그것은 나 혼자 판단하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와 함께

판단하기 때문이다.

17너희의 율법에도 두 사람이 증언하면 그 증언은 참되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18내가 바로 나 자신을 증언하고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증언해 주신다.?

19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당신

아버지가

도대체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할뿐더러 나의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 너희가 만일 나를 알았더라면

나의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하고 대답하셨다.

 

배경 : 20이것은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 궤가 있는 곳에서

하신 말씀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잡지 않았다. 때가 오지 않았던 것이다.

 

*8장에서는 : 자기 자신을 계시하는 예수와

            믿지 않는 유대인들 사이의 논쟁이 계속된다(8,12-59).


*이 단락은 :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계시한 예수의 말(12)에 이어서

예수의 자기 증언을 주제로 하여 벌어진 논쟁이 언급되고(13-18),

아버지와 일치된 예수 자신이 계시된다(19-20).

  

만일에 간음한 여자 이야기(1-11) 뺀다면(오래된 사본들에는 없다),

7장과 8장 사이에는 뚜렷한 일관성을 발견할 수 있다. :

이 두 단락 사이에는 장소, 시간, 등장 인물들 사이의

                                            아무런 변화도 없다.

담화는 예수와 유대인들 사이에서 아주 극적으로 진행된다.

 

*예수님은 : 당신을 ?세상의 빛?으로 계시하고서,

이제 당신을 따르도록 초대하고,

초대에 응하는 사람들은 생명의 빛을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까지 하신다(12).

예수님의 은 곧 그분 자신인 것이다.

 

*예수님의 자기계시에 대해 유대인들은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그 까닭은 : 두 증인의 증언이 일치하는 때만 진실로 인정되는 법인데,

예수는 아무런 증인도 내세우지 않고

단지 내가 나 자신을 증언하고,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증언해 주신다”(18)라고

                                         대답하셨기 때문 :

 

유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엉터리 대답.

= 이는 자신이 자신을 내세우는 꼴이고,

                 하느님을 자기편이라고 우기는 꼴.

그러나 예수님 입장에서는 매우 옳은 말씀.

유대교 법정에서 두 증인의 증언을 듣는 목적은

                         진실을 밝히려는 것인데,

θθ의 계시자인 예수님보다 더 진실한 분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의 배경 :

초막절 때면 매일 저녁 성전 여성구역 네 곳에

            요즘의 가로등 비슷한 높다란 등을 설치하고,

120로그(=65리터)나 되는 올리브기름을 부어 등불을 켰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은 각자 등불을 들고 새벽까지 노래하고 춤추었다.

네 등불과 무수한 등불이 어찌나 밝았던지,

        과장법을 즐기는 순례객들은 온통 예루살렘 도읍이 환하다고 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한술 더 떠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외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