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4장 공부 : 아마츠야의 유다 통치

아마츠야의 유다 통치(14,1-22) 

살해당한 유다왕 요아스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었다.

그는 이십 오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이십구년을 통치했다.

아마샤는 주님 앞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않았다.

그는 유다에서 산당을 없애지 아니하였음으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 드리며 분향하였기 때문이다.

열왕들의 행위를 평가할 때 언제나 다윗의 길과 여로보암의 길은

각 왕들의 행위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다.

그리고 다윗의 길을 말할 때 주님 앞에 정직히 행하였다는 것과

또한 예루살렘 성전 외의 어떤 곳에서도

제사를 허용하지 않은 것을 말하고 있다.

아마샤는 율법에 따라 행하였다.

그래서 그는 나라가 굳게 섰을 때 자신의 아비를 죽인 신복들을 죽였지만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다.

이것은 모세의 율법에 따른 것이었다.

아마샤는 에돔을 쳐서 셀라를 취하고 그곳을 욕드엘이라 하였다.

이처럼 아마샤는 에돔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얻었지만

그 전쟁은 오히려 그를 넘어지게 했다.

아마샤는 왕이 된 후 에돔을 치려고 이스라엘로부터 은 일백 달란트를 주고 십만의 군사를 傭兵했다.

그러나 하느님은 아마샤의 계획을 허용하지 않으셨다.

따라서 하느님은 예언자를 아마샤에게 보내 용병을 돌려보낼 것과

하느님만을 의지할 것을 말씀하셨고

아마샤는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군을 돌려보냈다.

아마샤는 하느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주신 말씀대로 에돔과 싸워 승리를 얻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승리는 그를 무너지게 한 결과를 가져왔다.

어째서 전쟁에서 얻은 승리가 그를 넘어지게 했는가?

첫째, 아마샤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 에돔으로부터 우상을 도입하여

우상 숭배에 빠졌기 때문에 스스로 넘어졌다.

이것은 마치 로마가 헬라 제국을 정복한 후 그들의 문화를 도입한 것과 같았다.

둘째 아마샤는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마음이 높아져 형제 나라인 이스라엘까지 정복하고자 했다.

아마샤는 어리석게도 하느님께서 행하신 일을 스스로에게 돌림으로

하느님께 돌려야할 영광을 도적질한 것이다.

따라서 아마샤는 형제의 나라 이스라엘을 쳤지만 결과는 패하였다.

이 전쟁에서 아마샤는 이스라엘의 포로가 되었고 예루살렘 성벽은 헐리었고 

    또한 왕궁과 성전 곡간에 있던 귀중품들은 모두 이스라엘에게 빼앗겼다.

그리고 그는 후에 신하들의 반역으로 살해당하였다. 

 

예로보암 이세의 이스라엘 통치14,23-29) 

 

하느님은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처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을지라도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지경을 회복시켜 주셨다(14:25-27).

하느님은 이스라엘의 모든 계층이 고난을 받고 있었지만,

그들을 돕는 자가 없음을 보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심으로

여로보암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지경을 회복 시켜 주신 것이다.

이것은 죄인들에게 가지신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여로보암이 죽은 후 그의 아들 스가랴가 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