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열왕기 공부

솔로몬의 통치 아래 왕국이 굳건해지다(4,20-5,14)

윤 베드로 2017. 3. 12. 07:31

Ⅰ-13. 솔로몬의 통치 아래 왕국이 굳건해지다(4,20-5,8)

 

솔로몬이 통치하던 시대의 또 다른 모습을 말하고 있다.

이 시대 이스라엘은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았다.

이 많은 인구가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다는 것은

이들 가운데 평화가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여기에 덧 붙여 솔로몬의 하루 양식의 양을 말해 줌으로

이 시대가 얼마나 풍요했는지 말해 주고 있다.

이 시대는 또한 많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다.

솔로몬 시대 영토는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이집트 지경까지 미쳤다.

그러므로 당시 이스라엘 영토는 북쪽으로는 유프라테스 강을 경계로 하고,

남쪽으로는 이집트의 지경까지였고, 서쪽으로는 블레셋 땅을 포함하였다.

이것은 다윗이 솔로몬에게 물려준 영토였다.

솔로몬은 부친이 물려준 이 넓은 영토들 가운데 한 곳도 잃지 않고 모두 다스렸다.

이 지역에 속한 나라들 가운데 새로운 왕에게 반역한 나라가 없었다.

솔로몬은 군사력도 대단했다(5,6).

이처럼 솔로몬 시대는 국가적으로 강성했기 때문에 백성들이 평안히 살 수 있었다(5,5).

 

Ⅰ-14. 솔로몬이 이름을 떨치다(5,9-14)

 

솔로몬 시대는 또한 학문이 발전한 시대였다.

하느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심으로

그는 동양의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다.

솔로몬은 잠언 삼천 개를 지었고 일천 다섯 편의 노래를 지었으며

또한 초목과 짐승과 새와 곤충과 물고기 등을 논했다.

이 시대는 이처럼 인문, 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까지 발전하였다.

그래서 모든 민족 중에서 솔로몬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 중에서 그 지혜를 들으려고 예루살렘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