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와 목자
*양떼와 목자의 관계 묘사 :
①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관계,
②사회 구성원들과 리더의 관계를 양떼와 목자의 관계로 묘사.
*비유의 배경 : 양떼의 습성과 밀접한 관계.
⇒양의 습성 :
①양은 방향감각이나 歸巢本能이 없는 동물이다.
②무리를 이탈한 양은 혼자 힘으로 떼를 찾아 돌아오지도,
안전한 곳을 찾아 몸을 숨기지도 못한다.
③양은 스스로를 지킬 최소한의 수단조차 없으므로
(날카로운 뿔도, 발톱도, 빠른 다리도, 보호색조차 없다)
길을 잃고 무리에서 떨어지면, 잡아먹히거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거나 굶어죽을 수밖에 없다.
④양은 무리를 지어 다니더라도 서로 지나치게 밀착해서
양털이 서로 꼬이고, 마찰이 되어
불이 붙을 정도가 될 만큼 미련하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양치기 개들이 이리저리 양들 사이를 뛰어다니면서
양들이 적정 간격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양떼와 목자 : 숙련된 목자의 인도없이
양떼가 안전하게 살아가기는 어렵다.
목자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며 따르는 양을 모델로 한 기록들 중
시편 23편은, 죽음의 골짜기 속에서도 양들을 보호하고
풀밭과 물가로 인도하는 하느님의 보호하심을
아름답게 고백하고 있다.
*신앙인들을 향한 예수의 사랑은,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자에 대한 비유나,
자기 양들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선한 목자로
스스로를 빗대어 말씀하신 기록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이러한 양과 목자의 관계는 :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