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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율법학자, 바리사이파, 사두가이파, 에세니파

윤 베드로 2016. 1. 15. 18:15

 

율법학자(律法學者)

 

율법(律法, Torah)이란 십계명을 중심으로 한, 하느님 백성의 생활과 행위에 관한 하느님의 명령이다. 즉 이스라엘 백성 모든 이가 하느님의 뜻을 따르게 하기 위해,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도덕적, 종교적, 법률적 명령을 말한다. 이는 구약의 율법(모세 오경), 율법서를 포함한 구약 전체라고 할 수 있다.

 

율법학자란 대개 모세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로마의 지배하에서는 율법, 예의, 관습, 민족애, 민족의 사명 등을 지키던 기둥으로서의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법조문에 너무나 얽매여 예수님과 항상 적대 관계를 이루어 왔다.

 

바리사이파(Pharisaei)

 

이는 기원전 2세기 중엽부터 율법에 대해 보다 엄격한 해석과 실천을 내세우던 학파에 속하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다수인 유다인들과 소수인 자신들을 구별하여, 율법을 엄수하지 못하는 자들을 멸시하고 적대시하였다. 바리사이라는 말이 95회나 사용될 만큼 성서에 많이 나오는데, 이들의 대부분 예수님과 격렬히 대적하는 자로 등장한다.

 

이들은 영혼이 불멸한다고 믿었으며, 선한 삶을 산 사람과 악행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보상과 징벌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이들은 운명론자였다. 세상 만사는 운명과 하느님에게 달려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두가이파(Sadducees)

 

이는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1세기경에 있었던 유다교의 한 당파이다. 그들은 솔로몬 시대 제사장 사독의 후예로서 보수적 현실주의적인 상류 계급이다(1열왕 2,35).

 

이들은 율법 연구와 그 엄격한 준수를 목표로 하는 중산층 바리사이와는 반대로, 선교 활동보다는 제의(祭儀)에만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모세 오경만을 중시하였다. 그러나 죽은 자의 부활, 영혼과 천사들의 존재 등은 부정하였다(사도 23,8; 4,1-2).

 

에세니파(Esseni)

 

이는 바리사이파나 사두가이파와 함께 그리스도 시대의 주된 유다교 교파였다. 이들은 기원전 2세기경 팔레스티나에서 시작되어, 4천 명 가량이나 공동체를 이루어 극단적인 금욕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소멸하였다. 이는 성서나 탈무드에는 언급이 없으나, 필로나 플라비우스에 의해 기록이 남겨졌다.

 

출처 : 천주교 용어사전

출처 : 사랑과 기쁨 그리고 평화
글쓴이 : 사랑과 기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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