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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서주간 훈화/ 성경, 하느님 만나는 통로

윤 베드로 2015. 8. 7. 22:47

[평화신문사설] 성경, 하느님 만나는 통로


한국교회는 연중시기 마지막 주간을 성서주간으로 정해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며 자주 읽고 묵상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성경이 그리스도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성경이 없었다면 그리스도교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스도인이 믿고 따르는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바로 성경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통해서만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4세기에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예로니모 성인은 성경을 모르는 것은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도 모르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스도교에서 성경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만큼 절대적이다.

 교회는 10월 11일부터 신앙의 해를 지내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신앙의 해를 제정한 것은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쁨과 새로운 열정을 더욱 북돋우기 위해서다.

교황청은 신앙의 해를 위한 사목 권고를 통해 신앙의 해를 맞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님과의 만남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만남에 바탕을 둘 때, 신앙은 온전함과 광채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이형우 아빠스가 올해 성서주간 담화에서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고 자주 읽을 것을 권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다.

 사실 교회가 신앙의 해를 지내는 것이나 성경 읽기를 강조하는 것처럼 새삼스러운 일도 드물다.

그리스도인에게 어느 해인들 신앙의 해가 아니겠으며, 성경이 중요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그 당연한 것이 당연치 않음을 알게 된다.

순간순간의 일상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기쁘게 사느냐고 물었을 때 선뜻 그렇다고 대답할 신앙인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명실상부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자문해보면 그 답은 나온다.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뜻이다.

그리스도인이 가장 충실해야 할 기본은 성경이다. 성경 없는 신자 가정은 드물 것이다.

교회서점에 가보면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도 굉장히 많다.

딱딱하고 어렵기만 할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성경공부 프로그램 또한 적지 않다.

 하루 10분만이라도 성경을 펴서 읽어보자.

말을 걸어오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인생의 진리가 있는지 없는지는 읽어봐야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

신앙의 해를 잘 사는 첫걸음은 성경을 가까이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출처 : 레지오단원들의 쉼터
글쓴이 : ♥보니파시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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