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특히 복음서를 보면 수많은 비유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예수가 제자들에게 하늘나라의 교훈을 가르칠 때 대부분 비유로만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복음서에 나오는 비유를 읽다보면 오히려 더 이해가 되지 않고 헷갈리는 부분이 자주 눈에 띈다. 예수는 왜 이렇게 어려운 비유를 통해 전달하려고 했을까? 거기에는 매우 깊은 이유가 있다. ①마태 13, 10-11절(마르 4,10-12)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