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해 세상 마지막 날에 肉身이 부활할 것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①그런데 육신의 부활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즉, 지금의 우리 육신 그대로 부활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늙어서 죽은 사람은 허리가 구부러지고 주름투성이인 얼굴을 가진 몸으로 부활한다는 말이 된다. ②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장애인들에게는 육신의 부활이 기쁨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과 짐이 될 수밖에 없다. ‘불편한 몸으로 한 세상 산 것도 힘겨웠는데, 그 몸으로 영원히 살다니, 그럴 바에야 아예 육신의 부활이 없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 ∴육신의 부활을 지금의 육신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