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료/카톨릭 상식

감실

윤 베드로 2025. 5. 26. 07:30

가톨릭은 축성된 제병과 포도주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라고 믿기 때문에

               축성된 성체를 소중히 모셔두는 장소인 감실을 성당에 비치해 두고 있다.

영성체 하고 나서 남은 성체를 보관한다.

龕室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붉은 등이 켜져 있다면

              '감실 안에 성체가 모셔져 있음' 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교회/성공회와 달리 한국의 가톨릭에서는 성체(축성된 빵)과 성혈(축성된 포도주)

           모두 영하는 양형영성체가 아닌 성체만을 영하는 단형영성체가 일반적이다.

그래서 포도주는 신부가 영할 만큼의 포도주만 축성하기 때문에

           성혈은 남길 것이 없어서 보관하지 않으며

            있다고 하더라도 영성체 후 다 마셔 버린다.

성체 보관에 관한 자세한 규정까지도 교회법으로 규정할 정도다.

사제가 감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항상 열쇠로 시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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