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시다(루가 7,11-17)
11얼마 뒤에 예수께서 나인이라는 동네로 가시는데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도 함께 따라 갔다.
12예수께서 성문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마침 죽은 사람을 메고 나오는
장례 행렬과 마주치게 되었다. 죽은 사람은 어떤 과부의 외아들이었고
동네 사람들이 큰 떼를 지어 과부와 함께 상여를 따라 오고 있었다.
13주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시어 "울지 말라" 하고 위로하시며
14앞으로 다가서서 상여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젊은이여, 일어나라" 하고 명령하셨다.
15그랬더니 죽었던 젊은이가 벌떡 일어나 앉으며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 주셨다.
16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 위대한 예언자가 나타나셨다" 고 말하기도 하였고
또 "하느님께서 자기 백성을 찾아 와 주셨다" 고 말하기도 하였다.
17예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근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신 이야기는 : 루가 복음에만 나온다.
이 사화는 : ①엘리야 예언자가 사렙다 지방 과부의 외아들을 되살렸다는
소생 이적사화의 영향을 받았다(1열왕 17,8-24).
②또한 22절의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라고 하신 말씀을
뒷받침하려고 꾸민 이야기다.
③소생 이적사화는 자연이적사화의 일부인만큼
역사적 사실을 따질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뜻을 찾도록 해야 한다.
즉, 事件史를 거론할 것이 아니라 意味史를 파악해야 한다.
'신약성경 공부 > 간추린 네복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랑을 가라앉히시다(마르 4,35-41 : 마태 8,23-27, 루가 8,22-25)) (0) | 2019.03.06 |
---|---|
예수를 따르려면 ; 예수님을 따르는 자세(마태 8,18-22; 루가 9,57-62) (0) | 2019.03.06 |
백인대장의 하인을 고치신 예수(마태8,5-13 ; 루가7,1-10, 요한4,46-54) (0) | 2019.03.05 |
의로움에 대한 다양한 격언들, 산상설교의 실천과 경고(마태7,1-29) (0) | 2019.03.04 |
하느님과 재물 (마태6,19-34) (0) | 2019.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