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2, 다윗이 사울과 요나탄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를 짓다(1,17-27)
17-18, 애가를 지어 부르다 :
①다윗이 애가를 지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고,
②‘활의 노래’라 이름 붙여 유다의 자손들에게 가르치라고 일렀다.
⇒원문에는 노래라는 말이 없고 '케쉐트', 즉 '활'이라고 만 되어 있다.
그런데 다윗이 이처럼 자신의 ‘哀歌’를 ‘활’이라고 명명한 까닭은,
①사울이 죽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블레셋인의 화살을 맞은 때문이고,
②다윗을 위기에서 구해 준 것도 요나단의 활이었기 때문이다.(1사무 20:17-42).
③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윗의 노래 중에 ‘요나단의 활’ 이라는 말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22절).
19-21, 이스라엘의 영광을 잃다 :
①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②이 소식을 갓과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하지 못하게 한다(20절).
③21절은 사울과 요나단이 죽음을 애도하는 시적 표현이다.
22-25, 두 용사의 죽음을 애도하다 :
①22절은 과거 사울과 요나단의 武勇을 회상하며 찬양하고,
②23절은 살았을 때는 백성으로부터 칭송을 받았음을 말한다.
③24절은 사울이 통치 기간 중에 누렸던 안정과 번영을 시사하고,
④25절은 두 용사의 죽음을 슬퍼한다.
⇒이처럼 다윗은 자기에게 惡을 행한 政敵 사울의 단점은 숨기고
장점, 곧 존경할 만한 점들만을 이 애가에서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성격상 이 노래가 두 용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애가이기 때문이기도 하나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다윗의 성품이 매우 관대한 때문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그의 성품은 장차 신정 국가의 왕으로서의 합당한 자격을
보여 주는 동시에 그의 고귀한 신앙 인격을 드러내 준다.
26-27,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다 :
①다윗과 요나단의 사랑을 노래한다(26절)
②어쩌다 용사들이 쓰러지고 무기들이 사라졌는가?”
⇒다윗은 애가를 통해 사울과 요나단을 진심으로 칭송한다.
애가 어디에도 사울의 허물과 약점은 찾아볼 후 없다.
그들은 전장에서 누구보다도 강한 용사이고 이스라엘의 영광이다.
한날에 두 용사를 한꺼번에 잃은 것은국가적인 슬픔이고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다윗은 두 용사의 죽음이 블레셋의 비방거리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를 담아 애도를 표현한다.
활 노래를 통해 다윗의 성숙한 인격과 마주하게 된다.
그가 애도한 두 용사의 용맹 못지않게 다윗은 성숙했다.
인격은 그 사람을 다는 저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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