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위로의 말씀(루가 12,1-12 ; 마태 10,26-33)
1). 위선에 대한 경고(루가12,1-3)
12 그러는 동안 사람들이 수없이 몰려들어 서로 짓밟힐 지경이 되었다.
이 때 예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그들의 위선을 조심해야 한다"하고 말씀하셨다.
①2"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②3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말한 것은 모두 밝은 데서 들릴 것이며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것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2). 두려워해야 할 분(루가 12,4-7 ; 마태오 10,28-31)
③4"나의 친구들아, 잘 들어라.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은 더 어떻게 하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너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이 누구인가를 알려 주겠다.
그분은 육신을 죽인 뒤에 지옥에 떨어뜨릴 권한까지 가지신 하느님이다.
그렇다. 이분이야말로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이다.
④6참새 다섯 마리가 단돈 두 푼에 팔리지 않느냐?
그런데 그런 참새 한 마리까지도 하느님께서는 잊지 않고 계신다.
7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 두셨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그 흔한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
3).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루가 12,8-12 ; 마태오 10,32-33.)
⑤8"잘 들어라.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
9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⑥10사람의 아들을 거역하여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수 있어도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한다.
⑦ 11너희는 회당이나 관리나 권력자들 앞에 끌려 갈 때에 무슨 말로 어떻게
항변할까 걱정하지 말라. 12성령께서 너희가 해야 할 말을
바로 그 자리에서 일러주실 것이다."
<언제, 어디서 : 30년 1-2월, 페레아 지역>
*12, 1절 :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 : Mt(16,12) : “가르침”으로,
Lk(12,1) : “위선”으로 명확하게 제시.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향한 예수님의 질타는 우리들에게도 해당된다.
Ɵ의 뜻을 행하기보다 남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과시하지나 않는지 돌아보게 한다.
*2-12절은 : 어록에서 옮긴 것으로, 7개의 단절어로 구성.
이 단락은 박해를 당하고 있는 초대교회 신자들에게 주시는
위로의 말씀이다.
①2절 : 지금 숨은 행적은 장차 종말 심판 때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뜻,
②3절 : 제자들이 지금은 비록 남의 눈길을 피해
카타콤바나 골방 같은 곳에서 은밀히 복음을 선포하고 있지만
장차에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복음을 전하게 되리라는
희망의 말씀.
③4-5절은 : 순교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훈계이고,
④6-7절은 : 하느님은 하찮은 참새조차 그처럼 돌보시는데
하물며 소중한 제자들을 돌보지 않을소냐며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니 두려워 말라는 위로의 말씀.
⑤8-9절은 :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라는 격려의 말씀,
⑥10절은 :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용서받지 못한다는 단절어,
⇒용서받지 못하는 이유는 : (☞Mk 노트 3,29)
성령 = θ =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이란? : 성령은 θ×. 죄를 용서해 주는 분×,
죄를 용서해 주는 능력× ⇒즉, 성령의 능력을 부정하는 사람.
⇒따라서 성령을 θ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
영원히 죄를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
⑦11-12절은 : 제자들 믿음 때문에 유대인의 법정이나 이교도의 법정에
끌려갔을 때 성령께서는 그를 변호해 주실 것이라는
위로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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