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21,33-46))
*앞에서 직접적인 답변을 거부하신(21,27절) 예수님은 :
여기서 한 비유(우화)를 들어 적수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이야기의 소재 : 당시 유대인들에게 아주 친숙한 포도원을 배경.
포도원 주인 : 하느님, 포도원 :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전,
사랑하는 아들 : 예수님, 종 : 예언자들,
소작인들 : 대사제 등의 종교 지도자들,
다른 사람들 : 이방인들이나 그리스도인들.
버린 돌 : 십자가의 예수, 머릿 돌 : 부활하신 그리스도.
*우화의 줄거리 : (이야기는 어이없는 내용.)
어떤 지주가 포도밭을 만들고 → 그 안에 포도주 공장을 차린 뒤
→ 세를 놓았는데 → 수확기가 지나도 사용료를 내지 않아
→ 돈을 받으려 종들을 보냈으나 → 오히려 그들을 박해하고 죽였다.
→ 마지막으로 자식을 보냈으나 → 자식마저 죽이고
→ 포도원을 가로채려 했다는 내용.
⇒누가 들어도 화가 날 이야기다. (세상에 이런 地主가 어디에 있는가?)
그러나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존재한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들이다.
⇒이스라엘의 행동이 그렇다는 것이다 :
종들로 표현된 예언자들을 죽이고
이제는 예수님 마저 없애려 한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不在地主의 상속자가 죽으면,
소작인이 우선적으로 소유권을 가질 수 있었다.
*42절, “집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의 뜻은? :
시편 118편 22-23절을 인용한 것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시사.
즉,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쓸모 없는 돌같이 여겨 죽였으나,
그분은 부활하셔서 가장 중요한 머릿돌이 되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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