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키아(시리아)
1. 시리아의 안티오키아 : 해외 전도의 거점
2. 알렉산더 대왕의 막료인 셀레우코스 니카토르는 :
기원전 312년에 셀레우코스 왕조를 세우고,
기원전 301년에 오론테스 강변에 수도를 건설하여
자기 아버지 안티오코스의 이름을 따서
안티오키아라고 명명했다.
⇒이곳은 중동의 정치, 경제, 학문, 환락의 중심지였으며,
기원전 2세기에는 주민수가 50여만 명이었고,
기원전 64년에 로마에 예속되었다.
3. 교회 창립 :
①스테파노의 순교로 예루살렘에서 도망한
헬라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여기에 와서
유다인은 물론 이방인에게도 그리스도 신앙을 전파했다.
(사도 11,19-26)
②이어서 바르나바와 바울로가 안티오키아 교회를 돌보았고,
이 교회를 이방인의 선교를 위한 거점으로 삼았다.
③지리상으로 이스라엘과 가깝고 왕래가 잦았던 관계로
안티오키아 및 시리아에는 예수 전승이 널리 퍼졌고
차츰 기록이 되었다.
4. 그 기록을 순서별로 보면,
①기원후 50-60년경, 시리아의 어느 헬라 유다계 그리스도인이
예수의 말씀 70여 편을 모아 '예수 어록'을 편찬했고,
②80-90년경에는 같은 계열의 어느 그리스도인이
예수 어록을 참조하여 마태오 복음서를 편찬했다.
③100년경에는 '열두 사도의 가르침’을 편찬했는데,
마태오 복음서를 참조한 것 같다.
④110년경에 순교한 안티오키아의 주교 이냐시우스도
마태오 복음서를 참고한 듯하다.
⑤4세기에 시리아에서 씌어진 듯한
교회법전(사도 헌장) 7권 1장 2절-
32장 4절에 디다케 원문 전부가 수록되어 있다.
5.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우스 :
①오리케네스의 기록에 따르면, 이냐시오는 베드로의 후계자였고,
敎會史家 에우세비우스에 따르면,
베드로, 에보다우스에 이어 제3대 안티오키아 주교였다.
②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전해오는 바 없고,
다만 110년경 로마 군인 10명의 감시를 받으며
안티오키아에서 로마로 압송된 이야기가
그의 편지 7편과 폴리카르푸스의 편지에 전해온다.
③이냐시오는 : 안티오키아에서 붙잡혀
로마로 끌려가던 중에 필라델피아(지금의 알라쉐히르),
스미르나(지금의 이즈미르), 알렉산드리아 트로아스,
필립비를 거쳐갔다.
⇒스미르나에서는 : 에페소, 막네시아,
트랄레스(지금의 아이딘) 교회 대표들의 예방을 받고
각 교회에 편지 한 통씩을 써 보냈다.
스미르나에서 로마 교유들에게도 편지를 써 보냈는데,
그 주된 내용은 자신이 맹수에게 잡혀 먹히도록
버려 두라고 당부하는 것이었다.
스미르나를 떠나 알렉산드리아 트로아스 항구에 다다라서는
필라델피아 교회, 스미르나 교회,
스미르나의 주교 폴리카르푸스에게 편지 한 통씩을 써 보냈다.
6. 중요한 내용 몇 가지를 보면 이렇다.
①가현설 영지주의를 규탄한 내용이 들어있는데,
트랄레스 서간 9-10장과 스미르나 서간 1-6장에서
예수 가현설 영지주의를 규탄한다.
그리고 유대교화주의도 규탄한다.
②예수의 신성과 인성에 대한 언급이 있다.
예수를 '우리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에페소서 서두에 쓰고 있다.
이승에 사신 예수님은 '살이 되신 예수님'이라고 한다.
③감사제, 곧 미사 때 축성된 빵과 포도주는
예수의 몸과 피라고 언급하고 있다.
④그리스도의 명칭에 대한 언급이 있다.
본디 안티오키아 시민들이 예수 신봉자들을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했다(사도 11,26).
사도 교부들 중에는 이냐시우스 홀로 이 명칭을 사용한다.
7. 안티오키아 신학파 :
2-7세기 신학의 양대 산맥은 :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의 신학파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 신학파였다.
①1차 니케아 공의회 에서는(325년) :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와 안티오키아 교회의 우월성을 인정했다.
즉 세 교회를 총대주교좌로 공인한 셈이다.
②1차 에페소 공의회에서는(431년) :
알렉산드리아 학파가 안티오키아 학파를 눌렀고,
③반대로 451년 칼케돈 공의회에서는 :
알렉산드리아 학파가 안티오키아 학파에게 눌렸다.
④칼케돈 공의회에서는 : 콘스탄틴노플 교회를
로마 교회에 다음가는 두 번째 총대주교좌로 격상시킴으로써
미구에 동서 교회로 양분될 소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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